'이나리' 안혜상-남규택, 시모 2세는 바라지만 키우는 건 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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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캡처

안혜상 시모, 2세 양육은 친정으로 떠밀었다.


4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안혜상 시모가 2세는 바라지만, 양육은 친정으로 떠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댁을 찾은 안혜상-남규택 부부는 계획에 없던 시이모 댁을 방문해 저녁 식사를 하게 됐다.


안혜상은 "나는 뭘 시키면 잘할 수 있는데, 그냥 알아서 하라고 하면 잘 못하겠어서 그냥 서성였던 것 같아"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상추와 정구지를 따오라"는 시이모의 심부름을 받은 안헤상은 사투리를 알아듣지 못해 어려워했다. 이를 보던 김선영 평론가는 "저 상황에서 다시 물어보기도 애매해요"라며 안타까워 했다.


안혜상은 옥상 텃밭으로 올라가 상추와 부추를 뿌리채 뽑아왔고, 이에 시댁 식구들은 폭소했다. 시이모는 "남의 텃밭을 다 망가뜨려 놨네"라며 뼈 있는 말을 던졌고, 이에 시모는 "그래도 귀엽게 봐줘"라고 했다.


한편 저녁 식사 중 시모는 "너희한테 맡기려고 했는데, 막상 보니까 좋다 그치?"라며 2세 계획을 물었다.


이에 안혜상은 "저도 이렇게 보면 (아이들이) 정말 예뻐요. 살아보려고 하는 계획을 마흔 살까지 계획을 세우면 몇 년 정도는 공백이 필요하잖아요"라며 어려워 했다.


또 양육 문제에 대해 안혜상이 "엄마(시모)가 있잖아요"라고 하자, 시모는 "너네 친정 엄마 말고 나?"라며 "네가 불편할 거야"라고 양육을 떠밀었다.


이후 안혜상은 인터뷰에서 "우리 엄마는 일을 하시잖아. 시어머니는 일을 안하시는데 그걸 속 시원하게 '아이 낳으면 내가 키워줄게'라고 하면 나는 진짜 낳을 생각도 있어"라며 섭섭해 했다.


이를 보던 김선영 평론가는 "친정어머니가 77%에요. 여성이 주 양육자라고 인식하니까, 아내가 양육, 아내가 더 편한 친정 어머니에게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헤럴드POP=편예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2019.07.0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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