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파2' 백종원표 공감 멘트+'스푸파'표 영상미가 만든 터키의 미식 황홀경

[연예]by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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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방송화면 캡처

"먹으면 그냥 웃음이 나와요"


백종원이 터키에서 미식 방랑기를 다시 한 번 시작했다.


22일 오후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연출 박희연/이하 '스푸파2')가 베일을 벗었다. '스푸파'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원톱으로 출연하여 세계 방방곡곡 숨겨진 길거리 음식을 찾아 떠나는 현지 밀착형 미식 방랑기다. 앞서 '스푸파'는 백종원이 그저 먹는 모습만을 보여주는 뻔한 먹방이 아닌 음식을 소개하고 맛을 보는 일련의 과정을 신선하게 보여주며 인기를 얻었다.


'스푸파'는 백종원이 단순히 음식을 먹고 즐기는 것에서 나아가 지역 음식의 탄생 배경과 관련된 역사 설명까지 함께 곁들여지면서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기도 했다. 백종원은 이러한 설명들을 어렵지 않고 맛깔난 입담으로 편안하게 풀어내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음식의 조리과정부터 먹는 모습까지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하는 화려한 '스푸파'표 영상미 또한 큰 관전포인트였다.


지난해 호평 끝에 종영한 '스푸파'가 시즌2로 돌아왔다. '스푸파2'는 아시아를 넘어 한층 다채로운 도시에서 업그레이드된 영상미로 힐링 먹방을 선보일 것이라 자신했다. 이처럼 높은 기대감과 함께 시작한 '스푸파2'는 역시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22일 첫방송된 '스푸파2'에서는 백종원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다시 한번 미식 방랑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푸파2'에서는 터키의 대표 음식 케밥부터 타북 필라브, 카이막, 미디예 돌마, 돈두르마 카다이프, 쾨프테, 이시켐베 초르베스 등의 음식들이 잇따라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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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방송화면 캡처

'스푸파'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영상미들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푸파2'에서는 시즌1에서도 인정받은 '스푸파'만의 뛰어난 영상미가 눈길을 끌었다. '스푸파2' 첫방송에서는 터키의 음식을 보다 더 심도 깊게 소개하기 위해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만들어진 음식의 모습을 방송에 생생하게 담아내 보기만 해도 절로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백종원만의 공감 멘트도 빛을 발했다. 백종원은 시즌1에서 항상 맛있게 한 접시를 비우고 나서 "한 그릇 더 먹을걸", "밥 시킬걸" 등 후회 멘트를 덧붙이며 자타공인 '후회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며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스푸파2'에서의 백종원은 "적당히 자제하며 먹어야 한다"면서도 추가로 요리를 더 시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백종원은 "달아서 나른한게 날아간다. 이래서 디저트 먹는 거다", "채소가 많아서 건강한 맛. 10개 먹어도 살 안찌겠다" 등의 공감 멘트 릴레이로 남다른 힐링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백종원은 여전히 깊이있는 음식 설명과 다채로운 맛 표현으로 시청자들에게 '심도깊은 음식 이야기'에 대한 재미를 줬다. 푸근한 백종원의 입담이야말로 '스푸파'만의 힐링 미식 황홀경을 만드는 핵심 요소였다.


'스푸파'가 시즌2로 다시 돌아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영상미, 다채로운 음식 이야기로 늦은 밤 저절로 야식을 부르고 있다. 이처럼 이스탄불 터키에서 먹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맛의 향연으로 화려하게 미식 방랑기의 포문을 연 '스푸파2' 덕분에 일요일 밤이 풍요로워졌다.


한편 다음 주는 베트남 하노이 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스푸파2'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tv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popnews@heraldcorp.com

2019.09.2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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