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박준규 "어린 시절 금수저 집안, 태어나면서 대서특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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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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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박준규가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 아나운서 김재원과 이정민이 진행에 나섰고 김학래와 함께 연기자 박준규가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박준규는 "이 자리에 꼭 나오고 싶었는데 여의치 않았다. 정확히 스크린에 출연했으면 1970년도에 아버지가 제작, 감독 주연하셨던 작품에서 '우리 아들이 나왔으면 좋겠다'하셔서 첫 컷에 제가 나왔다. 그걸 시작으로 영화를 시작했다"면서 데뷔 50년 근황을 전했다.


그는 "위에 누나가 셋 있고 제가 조금 늦게 태어났는데 엄청 예뻐하셨다. 아버지가 일하는 현장에 항상 따라다녔다"면서 "아버지는 화면과 많이 다르다. 저처럼 위트가 많고 저를 많이 예뻐하셨다. 하고 싶은 걸 다 하셨다. 굉장히 가정적이고 집안 키우는 걸 좋아하시고 집안에 돈을 많이 쓰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부담스러운 부분도 많았다. 연기를 하다보면 제가 무명생활을 10여년을 겪었는데 일반적으로는 무명이면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해야 하는데 '누구 아들이다'는 알더라. 박노식의 아들로 10년을 지내니까 힘들었다. 연기로 평가를 받는 비교대상이 아버지였다. 동료들과 비교되고 싶었다"고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박준규는 "어린시절 너무 잘 살았다. 금수저 집안이었다. 저는 1964년에 태어나면서 신문 기사가 났던 사람이다. 제가 좀 어려웠다 이렇게 말하기는 힘들다"면서 솔직한 면모를 뽐내 시선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2020.11.1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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