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박혜경 "큰 시련 겪은 뒤 기억 없어져"

[연예]by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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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혜경이 현주엽이 보여준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란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 저녁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어린 나이에 가수의 꿈을 품고 홀로 상경한 깡촌 소녀 박혜경의 파란만장한 서울 생활이 공개된다.


이날 박혜경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추억은 많지 않지만 자신에게 노래를 가르쳐 주셨던 일만은 또렷이 기억 난다며 시간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고 가수를 꿈꾸던 박혜경은 “서울은 내가 접수한다”는 당찬 포부를 품고 15살 어린 나이에 혼자 상경했다고 한다.


이후 분식집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고, 독서실에서 쪽잠을 자는 등 박혜경의 힘겨운 서울 생활이 시작됐다. 심지어 가수 데뷔 이후에도 생계를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했다는데.


이처럼 서울 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그녀는 오히려 “이 모든 게 꿈을 이루는 모험 같았어요”라며 그리워했다고 해 당차고 씩씩한 깡촌 소녀 박혜경의 파란만장한 가수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청아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박혜경은 성대의 반 이상을 떼어 내는 큰 수술을 받고, 여러가지 안 좋은 일들이 겹치면서 당시 세상 사람들이 다 밉고 싫었다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때의 충격과 스트레스로 인해 옛 기억을 많이 잊어버렸다는 박혜경은 현주엽이 찾아낸 10년 전 영상을 보고 “왜 하나도 기억이 안나지?”라며 당황스러워해 대체 어떤 영상일지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박혜경의 가수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녀를 깜짝 놀라게 한 10년 전 영상의 정체는 오늘(18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KBS 2TV

[헤럴드POP=박서현기자] popnews@heraldcorp.com

2020.11.1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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