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이덕화, 삼치 놓치고 바다에 낚시대 투척... 건져올린 김준현 "기적"

[연예]by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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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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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김준현이 이덕화가 놓친 낚시대를 건져 올렸다.


10일 채널A에서 방송된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2'에는 야구선수 이대형, 심수창과 함께 경주 삼치 낚시에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낚시에 나서 입질조차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이덕화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런 이덕화를 약올리듯 이경규는 91cm 삼치를 건져올려 독보적 1위를 유지했다. 간만에 입질을 느꼈던 이덕화는 삼치를 배로 올리던 도중에 갈고리도 빠지고 낚시 바늘까지 떨어져 두 번이나 눈 앞에서 놓치고 분노했다.


이경규는 "방송 천재가 따로 없다"고 덧붙이며 "선장님 그런 건 어디서 배운 기술이냐"고 약을 올렸다. 이덕화를 도왔다가 삼치를 놓친 선장 역시 "낚아 챘는데 올라오다가 도망가 버렸다"고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심기 일전하고 다시 낚시에 나선 이덕화. 그는 삼치 잡으러 나타난 트롤링 배에 시선을 빼았겼고 그 순간 이덕화는 입질을 느끼지만 트롤링 배에 걸려 웃음을 자아냈다.


잡어만 터지는 오후 조황. 수창의 자리에 낚시대를 내린 이태곤은 순식간에 180도 자리를 이동하며 1m 5cm의 삼치 낚시에 성공해 기쁨을 만끽했다.


계속되는 낚시 대결에서 김준현과 이덕화가 꼴찌로 강등됐고 이덕화는 선장에서 화를 냈다. 급기야 부표까지 낚아 올리는 이덕화 그는 "부표까지 몇 번이냐 정말 미치겠다"고 소리친다. 김준현은 87cm 삼치를 걷어 올렸고, 이덕화는 분노의 캐스팅에 나서 시선을 끌었다.


역전을 노려보는 김준현과 이덕화. 이경구는 "아 갑자기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말했고 그 순간 이덕화는 선장의 낚싯대와 릴을 바다 속으로 빠뜨린다. 곧바로 김준현은 낚시대를 던져 낚시대 구하기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에 이수근은 "정말 엉망진창이다. 엉망친장"이라며 혀를 내둘렀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김준현은 수심 40m 아래에서 이덕화가 사용하던 낚시대의 줄을 걸어 올려 눈을 의심케 했다.


이수근은 마릿수 동타에 나섰다. 낚시대 낚시와 삼치 낚시가 동시에 이뤄지는 배 위는 말그대로 혼돈의 연속인 상황. 전대미문의 줄낚시, 선장은 직접 나서 자신의 낚시대를 건져 올렸고 "이건 로또랑 같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멤버들도 낚시대를 건져 올린 김준현에게 "될 놈은 뭘 해도 다 된다"고 칭찬했고 김준현은 "살다 살다 이런 적은 또 처음이다. 뭐 이런 일이 다 있냐 정말 신기하다. 이건 평생 에피소드 획득이다"고 놀라워했다.


이날 개인 기록 1위는 이태곤이었으나 수창의 자리로 옮겨 삼치를 낚았던 것이 포착돼 황금 배지는 다음주로 이월됐다. 이어 단체전 1위는 총 12마리 43.5kg을 기록한 이경규와 이수근이 차지했고, 꼴찌는 이태곤과 지상렬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운이 아니라 우리가 용왕의 아들들이다. 아버지 너무 고맙습니다"고 소감을 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popnews@heraldcorp.com

2020.12.1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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