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김영광 "키스신 촬영하다 일부러 NG 낸 적 있어"..헤비토커 음문석의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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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문아들' 캡처

음문석과 김영광이 유쾌한 입담으로 펼쳤다.


2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김영광과 음문석이 출연했다.


MC들은 김영광과 음문석을 각각 로코킹과 인싸킹이라 수식하며 소개했다. 음문석과 김영광은 서로 친해진 지 얼마 안 됐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김영광에게 음문석이 열정 과단데 피곤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영광은 "저는 본론만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데 한 시간 정도면 정리가 될 줄 알았던 얘기가 2~3시간까지 간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음문석은 이러한 김영광의 말에 "이제 알았다"라며 "영광이가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 줄 알았다"라고 그동안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서로 화상통화도 서슴지 않고 할뿐더러 가장 최근 통화는 3시간 통화했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인싸킹 음문석의 인싸 기질을 물었다. 하지만 음문석은 단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 없다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중 3에 처음 상경해서 알던 사람 중 필요한 몇 명 번호만 지웠는데 이후에 알게 된 2-3천 개가 넘어가게 됐다"라고 했다.


음문석은 서울에 상경한 이후 백댄서로도 활동했다고도 전했다. 음문석의 "지오디, 스페이스A, 량현량하 백댄서를 했다"라는 말에 MC들은 놀랐다.


이어 문제를 맞혀 나가며 김영광은 MC들은 모델 활동하다 보면 빵 이런 걸 잘 못 먹지 않았냐고 물었다. 김영광은 "컬렉션 기간에는 식단 관리와 운동을 했다"라고 했다. 김용만은 타 프로그램에서 김영광의 집에 수비드 기계까지 있는 걸 봤다며 요리실력에 감탄했다.


이후 '유연석이 서현진과의 키스신을 위해 촬영장에 준비한 것은?'이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김영광 또한 수애와의 키스신 전에 장난을 해 분위기를 띄웠다고 했다. 그는 "키스신 촬영 시에는 분위기가 중요한 거 같다"라며 생각을 밝혔다.


더해 김영광이 키스신 촬영할 때 일부러 NG를 낸 적 있다는 말에 MC들은 집중했다. 그러자 김영광은 당황하며 "로코의 꽃이라고 할 만큼 키스신이 중요한데, 키스신을 촬영하다가 내가 연기가 부족했다거나 감정이 충분하지 못했다거나 이러면 다시 하면 안 되겠냐고 많이 하는 편이에요"라고 설명했다.


해당 문제에 김영광은 본인도 "떨려서 맥주를 마시고 간 적이 있다"라고 경험을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연석 씨도 술을 가지고 가지 않았을까라고 답을 추정했고 김영광은 '현장에 와인을 가지고 갔다'라는 정답을 맞혔다.


김희철은 키스신이나 로맨스 신을 촬영한 후 귀가한 후 기분을 물었다. 김영광은 "현장이 워낙 밝은데 집에 가면 외로운 기분이 들기는 한다"라고 했다.


또한, 김영광은 모델 활동할 당시 동양인 모델 최초로 명품 브랜드 런웨이에 섰던 경험을 말하기도 했다. MC들은 모델로서 최고의 커리어를 쌓던 김영광이 어떻게 배우의 길로 접어들게 됐는지 물었다. 김영광은 당시 신문 인터뷰하게 됐는데 인터뷰를 본 PD분이 오디션을 보라고 연락을 주셔서 단역부터 시작해 드라마의 길에 접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헤럴드POP=조은미 기자]​ popnews@heraldcorp.com

2021.02.0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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