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거리에서 꼬릿꼬릿한 냄새가 진동한다. 바로 은행나무 때문이다. 은행나무는 4월에 꽃을 피우고 10월에 열매가 황색으로 익어 땅에 떨어진다. 푸른 보약이라고도 불리는 은행, 어떤 효능이 있을까. 은행은 △탄수화물 34.5% △단백질 4.7% △지방 1.7% △카로틴 △비타민 C 등으로 구성돼 있는 건강식품이다. 이 외에도 은행에는 징코플라톤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혈관을 따라 이동하는 혈액이 굳어 뭉치는 것을 억제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 징코플라톤은 시중에 판매되는 약재의 성분으로 사용
모델 한혜진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서 2주 만에 체지방을 8kg 감량한 비법으로 '반신욕'과 '단백질 보충'을 꼽았다. 다이어트를 할 때 반신욕을 매일 한다는 그는 "확실히 살이 잘 빠진다"라고 강조했다. 반신욕은 정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 반신욕은 따뜻한 물에 하반신만 담그는 목욕법으로 체지방 분해에 도움이 된다. 체온이 1도 올라가면 우리 몸의 생화학적 반응이 10% 정도 높아져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반신욕을 1시간 동안 하면 30분 산책을 한 것과 동일한 칼로리
음식 속의 영양분이 소화되어 우리 몸에 지방으로 축적되는 데 얼마나 걸릴까. 지방의 경우 체내에서 분해되어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데는 서너 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 설탕의 경우 장으로 들어가 지방 성분으로 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0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장 속으로 유입된 설탕은 소장에서 분해되어 혈액에 흡수된다. 단당류의 대사 분해를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성하는데, 인슐린에 의해 당의 일부는 에너지로 이용되기 위해 근육세포로 분배된다. 하지만 혈액 속에 너무 많은 양의 설탕이 유입되면 모든 단당류가 에너지
최근 개그우먼 김숙이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옥상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녀는 옥상에서 고기와 함께 버섯, 그리고 ‘마’를 함께 구워 먹으며, “마가 소화에 좋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마는 산속의 장어라고 불릴 정도로 약리작용이 뛰어나 한방에서는 예부터 약재로 사용했다. 마에 숨겨진 다양한 효능에 대해서 알아본다. 마는 백합목 마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우리가 주로 약용 및 식용으로 먹는 것은 바로 뿌리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마는 장마와 산마, 둥근마 등으로 분류하며 생김새나 수분 함유량에 따라 구분한다. 장마가 수분
이 시기에 먹으면 좋은, 핫이슈를 일으키는 식품이나 음식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는 코너입니다. 임상영양사가 식품의 영양과 효능, 고르는 법, 보관하는 법, 먹는 법을 소개합니다. 여름 대표 과일 중 하나인 복숭아. 복숭아는 7~8월이 제철로,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향으로 사랑받는 과일이다. 복숭아를 보관하다 보면 금세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물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 그대로 버려야 할지, 씻어내고 먹어도 될지 고민되는 것이 사실이다. 복숭아에 핀 곰팡이.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할까? 맛있는 복숭아를 버리지 않고 먹을 방법이 있
크고 투박하게 생긴 늙은 호박을 장식용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늙은 호박은 과육부터 씨까지 모든 부분의 영양소가 풍부해 섭취하면 좋은 보약과도 같다. 영양 만점 늙은 호박의 효능과 늙은 호박을 버리지 않고 1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늙은 호박 100g에는 비타민 A가 119㎍RE, 비타민 C가 15mg 들어 있다. 인체 점막의 저항력을 높이는 이 비타민들 덕에 인후염, 편도염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비타민 A의 전구물질로서 비타민 A와 비슷한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이 712㎍ 들어있다. 우리
"정 안 되면, 임플란트하면 되지." 치아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생각이다. 임플란트가 대중화되며 임플란트를 심은 사람이 늘자, 젊은층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움직임이 늘었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아니기에 장단점이 뚜렷할 수밖에 없다. 임플란트 치료를 생각하고 있다면 어떤 점들을 염두에 둬야 할까. 하이닥 치과 상담의사 에게 물었다. 3편에 걸쳐 이상민 원장이 들려주는 임플란트 치료 가이드라인을 소개한다. 이번 편에서는 상실된 치아 치료법인 브릿지와 틀니를 임플란트와 비교해보고, 임플란트의 자세한 시술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19세 이상 성인의 515만여 명이 고위험음주자에 속한다. 고위험음주율은 지난 10년간 남성은 20% 수준을, 여성은 5~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위험음주란 무엇일까.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성은 소주 7잔 이상, 여성은 소주 5잔 이상을 일주일에 2회 이상 마시는 경우를 말한다. 맥주를 기준으로 하면, 1회 평균 음주량이 남성은 맥주 5캔, 여성은 맥주 3캔 정도로 잡는다. 적정 음주량이란 알코올에 이상 반응 없는 건강한 사람이 술을 먹어서 몸에 해롭지 않은 주량이다. 세계보건기구(WH
2030 청년이 거울을 보다가 흰 머리카락을 발견했다면? 기분이 썩 좋지 않을 것이다. 흰머리가 노화의 상징으로 여겨져서다. 이처럼 '젊은 사람의 검은 머리에 드문드문 섞여서 난 흰 머리카락'을 '새치'라고 부른다. 다음은 새치가 나서 고민인 이들이 많이 묻는 5가지 질문에 대한 의사 4인의 답이다. 젊은층의 새치는 유전적 원인이 가장 크다. 이외에도 발진티푸스, 말라리아, 독감 등 질병에 걸려도 새치가 날 수 있다. 또, 정신적 충격을 심하게 받거나 원형 탈모증, 백반증, 영양실조, 빈혈, 당뇨, 갑상선 질환 같은 내분비 계통 질
한국인에게 ‘마늘 조금’이란 ‘한 움큼’을 의미한다는 밈(Meme)이 많은 한국인의 공감을 샀다. 그만큼 한국인의 마늘 사랑은 남다르다. 마늘은 국과 찌개, 한국인들의 소울푸드인 김치 등 한식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한국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향신료다. 이처럼 한국인의 사랑을 받는 마늘의 효능은 실로 다양하다. 마늘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혈압 강화, 염증 진정, 콜레스테롤 개선, 면역력 증진 등이 있다. 하지만, 마늘은 먹는 방법에 따라 효능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건강에 좋은 마늘, 그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는 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