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춤 다 돼도 이거 없으면 아이돌 못해요"

[비즈]by 잡스엔

세계적 관심 받는 케이팝 아이돌을 만든다

JYP, FNC 등 국내외 아이돌 기획사에서 

아이돌 기획, 제작한 윤선미 본부장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성공은 케이팝을 세계 시장의 주류이자 거대한 산업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정작 케이팝 아이돌을 직접 발굴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기획사 직원들에 대해선 알려진 게 제대로 없다. 윤선미 본부장은 JYP엔터테인먼트를 시작으로 다날엔터테인먼트, 라진 코리아, FNC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일하며 케이팝 산업을 온몸으로 경험했다. 지금은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에서 신인 아이돌을 기획하고 있다. 14년차 아이돌 기획사 본부장이 말하는 엔터 업계의 오해와 진실.

퍼스트원 엔터테인먼트 윤선미 본부장. 윤선미 본부장 제공

윤 본부장은 2008년 JYP에 입사했다. 아이돌 기획사 입사가 꿈이거나 아이돌에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JYP가 가수 박진영이 만든 회사이자 비, 원더걸스의 소속사라는 건 알았지만 기획사가 뭐하는 곳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는 정확히 몰랐다. 그저 채용 공고에 나온 직무에 끌렸다. 당시 JYP는 아티스트·앨범의 국내외 마케팅 및 사업, 유통, 프로모션, 제휴 사업 등을 하는 기획마케팅팀 직원을 뽑고 있었다. 떨어지면 어쩔 수 없지 하고 지원한 JYP에 덜컥 합격했다. 


-JYP 같은 아이돌 기획사에서 일하려면 아이돌을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어야 하는 줄 알았어요.


“아이돌에 관심이 있으면 좋죠. 팬 문화를 경험해봤다면 더 좋고요. 하지만 아이돌만 좋아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돌 기획사는 아이돌의 음악과 앨범, 사진, 영상, 공연 등 콘텐츠를 만드는 곳이잖아요. 콘텐츠 자체에 관심이 있어야 오래 일할 수 있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공연이나 무대, 문화 콘텐츠에 관심이 많았어요. 장구를 오래 배워서 직접 무대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어요. 대학 때는 난타 공연에 푹 빠져서 대학로를 오가며 공연 마케팅을 하고 싶단 생각을 했었고요. 인턴도 국제 캠프나 코엑스에서 문화, 전시 마케팅 업무를 했습니다. 취업도 문화 콘텐츠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회사로 하고 싶었어요. 그때 JYP를 만난 거죠. 아이돌을 엄청 좋아하지도 않았고 기획사가 뭐하는 곳인지도 몰랐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JYP에서 일해보니 예상보다 재밌었고 제 적성에 잘 맞았어요. 덕분에 여전히 이 업계를 떠나지 않고 10년 넘게 일하고 있습니다.”

윤 본부장은 원더걸스가 'Nobody'로 활동하던 시기 JYP에 입사해 원더걸스의 국내외 마케팅 업무를 맡았다.

-JYP에서는 어떤 일을 하셨어요?


“기획마케팅팀에서 하는 일은 사실상 다 했어요. 입사 초에 제 사수만 3명이었어요. 2PM과 원더걸스의 국내 앨범 프로모션부터 티저 영상 기획, 홈페이지·SNS 관리, 당시 국내에 막 들어온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과 파트너십도 맺었어요. 그 당시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가 많았던 2PM, 원더걸스의 해외 프로모션 투어, 해외 광고 촬영 등 해외 마케팅 업무도 했습니다. 두 달에 한번씩 해외 출장을 갔고 급할 땐 통역도 했습니다. 당시엔 영어를 잘하는 직원이 많이 없었어요. 완벽하진 않았지만 영어로 직접 현지 스태프와 소통하고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그 이후에 맡은 아티스트가 미쓰에이예요. JYP 산하 레이블을 만들고 멤버를 뽑아서 팀을 꾸리고 데뷔 전 트레이닝에 참여했어요. 음원을 모니터하고 콘셉트 및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일과 프로모션 등도 했죠. 오디션 프로그램 케이팝스타에 출신 백아연도 데뷔시켰습니다. 정식 앨범 발매 프로모션으로 클래식 공연장을 빌려 클래식 버전의 라이브 영상을 만들어서 공개했어요. 지금이야 세로라이브, 킬링라이브 같은 라이브 영상이 흔하지만 그 당시 발라드 가수로선 생소한 시도였죠."


-인기 아이돌들과 일 하면서 재밌고 다양한 경험을 하지만 힘들 때도 많을 것 같아요.


"아이돌을 기획하고 앨범을 내고 프로모션을 하면서 제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재밌었어요. 데뷔 전부터 본 친구들이 아티스트로 성공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신기하기도 뿌듯하기도 하고요. 반대로 힘들 때도 있어요. 제가 입사했을 때 원더걸스가 ‘So Hot’으로 인기를 얻을 때였어요. 원더걸스가 아시아지역에서 인기가 많아서 해외 투어와 프로모션이 많았어요. 입사 6개월 만에 원더걸스 태국 투어의 실무 담당자가 됐어요. 한국에서 50명의 스태프를 데리고 해외 출장을 떠났죠. 초짜가 태국까지 가서 아티스트부터 국내 정상급 스태프까지 현지에서 발생하는 상황들을 해결하고 조율해야 했어요. 아는 것도 없고 사람도 많아서 정말 힘들었어요. 태국 현지 상황도 열악했고요. 몸으로 부딪혀 가며 멀티플레이어로 일했어요. 한번은 뮤직비디오 공개 2시간 전에 오류를 발견한 적 있어요. 쇼케이스에 팬들까지 들어온 상태였는데 수정하느라 공개 시간을 그야말로 아슬아슬하게 맞췄어요. 공개 시간을 겨우 맞췄다 해도 이건 사실 사고나 다름 없었어요. 뮤직비디오는 한번 공개되면 돌이킬 수 없으니 초강수를 뒀죠. 그땐 정말 식은땀이 났습니다."

미윤선미 본부장은 미쓰에이 멤버 선발과 데뷔 전 트레이닝, 콘셉트와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일을 맡았다. /JYP엔터테인먼트

-원더걸스, 2PM, 2AM, 미쓰에이 백아연 등 쟁쟁한 아티스트와 함께 일했던 JYP는 왜 그만두셨나요? 그 이후로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첫 직장이자 한 회사에서 6년 정도 일하니까 지치기도 하고 매너리즘에 빠졌어요. 더 이상 일이 재밌지 않았어요. 당시 회사 조직에 큰 변화가 있기도 했고  JYP를 떠나 다른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때 제안을 받아 IT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다날엔터테인먼트로 이직했습니다. 아이돌, 캐릭터 이모티콘을 제작해서 카카오톡에 공급하는 일이었어요. 아이돌 기획사와 굿즈를 기획하고 제작, 유통하는 업무 등도 했어요. 요즘은  기획사들도 직접 하는 지식재산권(IP) 사업들이죠. 덕분에 플랫폼이나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다시 엔터 업계로 돌아갔을 때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다음으로 이직한 회사는 라진 코리아라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였어요. 중국에서 케이팝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던 시기라 한국지사 설립 때 제안을 받아 회사를 옮겼어요. 여기선 중국에 데뷔시킬 아이돌과 중국판 프로듀스101 방송 프로그램 출연자들을 섭외하고 프로모션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을 했어요. 한국 콘텐츠를 중국으로 수출하는 일도 했고요. 중국, 호주 등 해외로 캐스팅 투어도 많이 다녔어요. 그때 직접 캐스팅한 토니는 이후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어요. 그런데 한한령으로 모든 사업이 물거품이 됐습니다. 그 다음 FNC 기획팀에서 일했습니다. 아이돌 앨범 및 콘텐츠 기획, 제작부터 마케팅, 콘텐츠 사업, 유통 등의 일을 했어요. 체리블렛은 제가 데뷔 전부터 참여해서 네이밍부터 세계관을 팀원과 함께 기획하고 데뷔시켰던 팀입니다. FNC에서 일하는 동안 실무자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도 했어요. 직접 커리큘럼을 짜서 FNC 아카데미에서 아이돌 기획과 마케팅에 대해 1년 넘게 강의를 했습니다. 이때 책을 써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윤 본부장이 데뷔시킨 아이돌 그룹 체리블렛과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토니. /FNC엔터테인먼트·CJE&M 

윤 본부장은 지난 12월 ‘빅히트 시그널’을 출간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아이돌 기획사와 거기서 일하는 직원들, 기획사가 만드는 아이돌과 콘텐츠, 그리고 산업 전반을 다룬 책이다.


-왜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나요?


“제가 했던 강의를 듣는 분들은 엔터사 입사를 꿈꾸는 대학생, 엔터사 이직을 원하는 사람들, 업계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이분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엔터 업계나 회사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제한적이고 폐쇄적이라는 거였어요. 아이돌 기획사가 하는 일이 팬덤과 이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획사가 어떤 직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노출하지 않습니다.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신상이 털려 공격을 받을 수도 있고 아티스트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직원들이 부각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회사도 많아요. 매니저 외에 A&R, 트레이너, 팬마케터, 비주얼 디렉터, 공연기획자 등 다양한 직무도 알려진 게 없습니다. 늘 베일에 싸여 있다보니 아이돌 기획사를 향한 오해와 편견도 많습니다. 화려하고 멋지지만 반대로 지저분하고 험한 곳이라고 하죠. 업계에서 일하면서 자주 받는 질문들에 대한 답과 경험한 일들을 책으로 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엔 사실 에세이 형식으로 쓸 계획이었어요. 빅히트 상장으로 업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아예 산업 전반까지 다루는 경제경영서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평일에는 일하고 주말에만 시간 내서 원고를 쓰다보니 탈고하기까지 1년이 넘게 걸렸어요. 사실 힘들기도 했지만 매번 아이돌 콘텐츠만 기획하다 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결과물을 냈다는 성취감도 느꼈죠. 흔히 엔터테인먼트에는 정답이 없다고 합니다. 제가 경험하고 쓴 내용이 정답은 아니지만 아이돌과 케이팝 산업의 흐름, 실무를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은 어떤 일을 하고 계세요?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설립한 스타트업이에요. 저는 프로듀싱 본부장으로 새로운  아이돌을 기획, 제작하고 있습니다. 멤버를 뽑고 데뷔조를 꾸려서 트레이닝 하고 있어요. 요즘은 멤버들의 성향을 파악하면서 콘셉트를 짜고 곡을 찾고 있어요. 아이돌 연습생 외에도 래퍼 키썸, 실력파 가수 허찬미, 발라드 가수 나윤권 등 소속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촬영 모니터 중인 윤선미 본부장. /윤선미 본부장 제공

-아이돌 멤버를 선발하는 기준은 뭔가요?


“케이팝 아이돌은 어릴 때부터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며 합숙 생활을 해요. 데뷔를 하고도 팀 생활을 해야 하죠. 아이돌은 팀워크가 중요합니다. 그래야 롱런할 수 있어요. 팀 불화나 인성 논란 문제가 생기면 아이돌에겐 치명적이에요. 그래서 요즘은 인성을 먼저 봅니다. 외모나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인성 문제로 팀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면 제외합니다. 실력은 연습으로 만들면 됩니다. 사실 대형 기획사는 연습생 풀도 많고 오랫동안 연습하면서 멤버를 선발하고 꾸릴 수 있어요. 하지만 중소형 기획사는 한정된 연습생과 기간 안에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켜야 하죠. 연습생을 뽑을 때부터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 면담을 하고 부모님도 만납니다. 그리고 아이돌은 꾸준한 연습으로 만들어져요. 아이돌은 기술직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예요. 성실하게 연습해야 합니다. 춤과 노래, 아이돌이란 직업 자체를 정말 좋아하지 않으면 연습생 기간을 버티기 힘들어요. 좋아하는 것도 재능이에요. 끼나 실력, 잠재력도 보지만 최근에는 그런 재능이 있는지도 중요하게 봅니다.”


-방탄소년단 진은 건국대 등교길에 빅히트의 캐스팅 제안을 받았고 엑소 세훈은 학교 앞 분식점에서 떡볶이를 먹다가 SM이 캐스팅 했어요. 트와이스 사나도 일본 길거리에서 캐스팅한 걸로 유명한데요. 요즘도 길거리에서 아이돌 연습생을 캐스팅하나요? 아이돌 캐스팅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요?


“캐스팅은 정말 다양한 루트와 방법으로 이루어져요. 유명한 아이돌처럼 길거리에서 연습생을 캐스팅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활발하게 하진 못하고 있어요. 기획사마다 캐스팅 디렉터를 두는 경우도 있고 모든 직원이 캐스팅 업무를 하는 곳도 있어요. 아이돌 멤버를 찾는 일은 기획사에겐 중요한 일이거든요. 저도 해외로 캐스팅 투어를 다니기도 했고요. 그런데 길거리 캐스팅의 경우 정말 유명한 기획사가 아닌 이상 성공 확률이 상대적으로 좀 떨어져요. 아이돌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고 계약을 하고 연습을 오래 하겠다는 보장도 없으니까요. 요즘은 온라인 캐스팅을 더 많이 해요. 끼 있고 아이돌에 관심 있는 친구들은 개인 SNS로 자신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니까요. SNS만 봐도 실력과 외모를 확인할 수 있고 연습생을 하고 싶어서 하는지 파악할 수 있죠. 그리고 댄스, 연기 아카데미나 타사에서 추천받거나 지인을 통해 추천받아 캐스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음실에서 일하고 있는 윤선미 본부장. /윤선미 본부장 제공

-아이돌 기획사에서 일하고 싶은 분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필요한 능력이 있나요?


“아이돌 기획사도 신입보다 경력을 선호하는 추세예요. 인턴 경험이라도 있는 게 좋아요. 기본 스펙을 쌓았다면 계속해서 스펙을 쌓기보다는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합니다. 신입이라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게 좋습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간단하게라도 사진이나 영상으로 만들어서 설명할 수 있다면 기획력이 더 돋보일 수 있겠죠. 아이돌 팬이었다면 그 경험도 도움이 됩니다. 팬들이 원하는 걸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그 관심이 직업적, 산업적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겠죠. 케이팝 산업은 트렌드에 민감해요. 요즘 사람들의 관심이나 변화에 관심이 많아야 합니다. 아이돌 기획사에서 일한다고 해서 아이돌만 보는 게 아니라 사진이나 영상, 클래식, IT 등 사회 전반적인 변화를 잘 보고 반영해야 해요. 신조어도 잘 알아야 합니다. 예민하고 능동적일 필요가 있어요."


-아이돌 기획사의 업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제가 일했던 회사들은 비교적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갖고 있었어요. 복장도 자유롭고 출퇴근 시간도 유연한 편이에요. 물론 야근이나 주말 근무가 많아서 그렇기도 하지만요. 각자 담당하는 업무에 많은 권한을 주는 편이고요. 업무 능력에 따라 승진도 빨리 할 수 있어요. 신입에게도 기회를 많이 줍니다. 아이돌이나 팬들과 나이 차이가 적어 공감대가 많으니 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훨씬 많으니까요. 직무에 따라 다르겠지만 업계 특성상 야근, 출장, 외근, 주말근무도 많은 편이라  워라밸을 완벽하게 챙기긴 어렵습니다.”


-벌써 14년차, 이 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하는 원동력은 뭔가요?


“저는 새로운 아이돌, 콘텐츠를 기획하고 새로운 프로젝트,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제 성향이랑 잘 맞았어요. 재밌는 일을 찾아 다른 회사, 다른 일도 해봤는데 이 일이 저한테 정말 잘 맞는 일이라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여전히 이 업계에서 일하고 있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보고 싶어요.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케이팝 업계에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기도 합니다. 10년 사이에 정말 많은 게 변했어요. 지금도 변하고 있고요. 이런 변화와 성장이 제게도안주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버티는 원동력이 됩니다."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윤선미 본부장. /윤선미 본부장 제공

-앞으로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없고 일단 현재 하는 일을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우선은 지금 기획하는 아이돌 그룹을 성공적으로 데뷔시키는 거예요. 콘셉트를 차별화해 구현할 방법을 계속 찾아보려고요. 이번에 책을 내보니 책을 쓰는 맛을 알았어요. 기회가 된다면 '빅히트 시그널'의 심화 버전을 써보고 싶어요. 업계 전반을 폭넓게 다루려다보니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해 아쉽기도 해서요. 이 책을 더 심화해서 실무자를 위한 에세이도 써보고 싶고요. 일단은 브런치에서 천천히 연재를 시작해려고 합니다. 엔터 실무자를 위한 교육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 하고 싶어요.”


글 CCBB 키코에루

2021.06.1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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