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관광 일번지 강진 ② 액티비티 체험 다산초당, 고려청자, 한정식. 전남 강진을 대표하는 관광 키워드다. 강진이 처음이라면 모르겠지만, 이것만으론 아쉽다. 걱정하지 마시라. 강진은 여행자 취향에 따라, 또 계절에 따라 즐길 거리가 다채롭다. 강진은 이른바 액티비티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가우도에서는 짚트랙과 제트보트를 타며 스릴을 만끽하고, 강진만 생태공원에서는 갈대숲을 거닐고 자전거도 탄다. 걷기여행은 기본이다. 강진에는 2020년 개통한 남파랑길 중 81~84코스가 지난다. 요즘은 낚시를 즐기러 마량항을 찾는 사람도 많다.
“밥 먹었어?” “라면으로 해결했어” 라면 뒤에는 먹는다보다, 해결했다는 말이 더 자연스럽다. ‘대충, 급하게 끼니를 때웠다’는 상황 묘사까지 설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때웠다’라는 말은 라면 입장에선 억울할 수 있다. 조리 시간은 물론 영양까지 라면만큼 효율적인 한 끼도 없다. 라면에 대한 오해와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조리 팁을 알아봤다. 한국인은 라면을 얼마나 먹을까. 한국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aT)의 2022 가공식품 세분현황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은 일주일에 평균 1.7회 라면을 먹는다. 남성은 평
지난 5월 린다 잭슨(Linda Jackson) 푸조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했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브랜드 강화 의지와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밝히기 위해서였다. 잭슨 CEO는 이 자리에서 “‘뉴 푸조 408’을 인도·아시아·태평양(IAP) 지역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에 푸조의 존재감을 확실히 심기 위한 ‘비밀 병기’로 꺼내 든 카드가 ‘뉴 푸조 408’이었다. 푸조의 ‘비밀 병기’인 뉴 푸조 408을 최근 시승했다. 시승 중에는 서울 도심과 경기도 파주, 고양 등을 고르게 오갔다.
━ 남도 관광 일번지 강진② 액티비티 체험 ■ 1993년 출간된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한국의 여행 문화를 바꾼 책으로 평가받는다. 『답사기』 1권 ‘남도답사의 일번지’에서 맨 처음 소개한 고장이 전남 강진이다. 유홍준 교수의 말마따나 ‘단 한 번도 무대의 전면에 부상하여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본 일 없었던 조용한 시골’이었던 강진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뒤 전국 명소로 거듭났다. 그로부터 30년이 흘렀다. 다산초당·무위사·백련사 등 강진의 찬란한 유산이 증발한 건 아니지만, 강진을 여행하는 풍경은 사뭇 달라졌다. 이제는
이택희의 맛따라기 참 뜬금없다. 이 외진 내륙에 ‘회 식당’이라니. 전국에서 손님이 몰려온다니. 경주 남산과 이어진 금오산 서남쪽 자락 시골 마을이다. 가장 가까운 바다는 금오산·토함산 두 산줄기 너머, 직선거리 25㎞ 동쪽 감포다. 차로 가면 감포항 42㎞, 울산 방어진어시장 43㎞, 포항 죽도시장 47㎞, 구룡포항 57㎞ 거리다. 겹겹 산에 둘러싸인 깊은 내륙이다. 이런 곳에 싱싱한 회를 냉면 대접 안에 수북이 올린 회밥 전문점이 성업 중이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문을 여는 5시간 30분 동안 손님이 끊이지 않
‘충남 보령’ 하면 해수욕장, 머드축제의 이미지부터 떠오른다. 명실공히 국내를 대표하는 여름 휴가지다. 하나 보령은 사실 여름보다 가을, 바닷가보다 내륙 안쪽의 풍경이 더 깊고 진하다. 1000그루의 은행나무로 둘러싸인 은행마을,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문 억새 산인 오서산(791m)이 있어서다. 보령을 여름의 도시로만 알고 있다면, 가을의 반전 매력에 놀랄 수밖에 없다. ━ 노랑 마을을 보았니 서해안에 맞닿은 보령에서도 가장 내륙 깊숙한 곳의 땅. 오서산 남쪽 자락의 청라면 장현리에는 국내 최대의 은행나무 군락지로 유명한 ‘청라 은행
“30여년간의 결혼생활이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된 것에 대해 참담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우리 가정의 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친 것이 너무 죄송하고 민망하기 그지없습니다.” 최태원(63) SK 회장과 노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첫 재판이 열린 9일 서울 서초구 종합법원청사 앞. 취재진 앞에 선 노 관장이 침울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이 사건으로 가정의 소중한 가치가 법에 의해 지켜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 마지않는다”고 한 노 관장은 “적정 위자료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엔 답을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로부터 받은 4억원 상당의 벤틀리 차량은 남씨 개인 소유인 것으로 드러났다. 장기렌트나 리스(임대)가 아닌 데다 근저당 이력 등도 확인되지 않아 전부 현금을 주고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남씨가 한 방송에서 돈의 출처가 의심돼 시그니엘 집 명의를 남씨 본인 앞으로 해준다는 전씨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 발언과 거리가 먼 대목이다. 남씨는 사업 관련해 전씨 요구로 각종 명품 선물을 어쩔 수 없이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31일 올린
한 끼 식사를 위해서 몇 달을 기다려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한 식당을 예약하기 위해 800통이 넘는 전화를 걸고, 10개월이 넘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누구보다 먹고 마시는 것에 진심인 푸드 콘텐트 에디터 김성현의 〈Find 다이닝〉을 시작합니다. 혀끝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다이닝을 찾는(Find), 그가 추천하는 괜찮은(Fine) 식당을 소개할게요. 읽기만 해도 배가 부를 정도로 생생하고 맛있게 쓰여진 맛집을 만나보세요. “그저 ‘진짜’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일본에 갔죠. 연고지는커녕 지인도 없었어요. 일하고
주말 안방 TV 시청률 1위를 두고 치열히 다투고 있는 두 인기 드라마 ‘연인(MBC)’과 ‘힘쎈여자 강남순(JTBC)’. 시대와 배경, 장르까지 서로 달라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크다. 특히 장소가 확연히 다르다. 조선 시대 배경의 사극 ‘연인’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승을 두루 보여준다. 현대 로맨틱 코미디 장르 ‘힘쎈여자 강남순’은 서울의 여러 핫플레이스를 경쾌한 터치로 담아낸다. 두 인기 드라마 속 주목할 촬영지를 추렸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사극이다. 그 흔한 왕실 러브 스토리가 아니라, 전란 속 엇갈린 인연,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