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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

제주 카페 알바생 '손님 도촬' 논란

by중앙일보

제주 카페 알바생 '손님 도촬' 논란

[사진 트위터]

제주 협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근무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상습적으로 도둑 촬영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28일 오후 2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주의 한 카페 알바생이 지속해서 손님들의 사진을 동의 없이 촬영하여 자신의 트위터 계정으로 올려온 사실이 알려졌다.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사진들은 특히 여성 손님들의 모습을 많이 담고 있다. 트위터엔 사진과 함께 감상도 적혀 있는데, 사진을 찍힌 당사자가 보면 인격적으로 모욕감이 들만한 내용도 적혀 있다. 

제주 카페 알바생 '손님 도촬' 논란

[사진 트위터]

논란이 커지자 해당 트위터 계정은 황급히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이후 알바생은 이날 오후 2시 41분경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무슨 용도나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많은 분, 특별히 여성분들께 불쾌함을 유발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이에 대한 민사·형사적 책임을 지겠으며, 직장의 여러분께도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제주 카페 알바생 '손님 도촬' 논란

[사진 트위터]

그는 2시 48분경에 다시 "모든 피해자분과 저로 인해 의도치 않은 피해를 보신 매장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모든 사진은 삭제하였으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제가 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분께 피해를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제주 카페 알바생 '손님 도촬' 논란

[사진 트위터]

이후 2시 50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는 제 개인적인 일탈/불법행위였습니다.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제주 카페 알바생 '손님 도촬' 논란

[사진 트위터]

해당 가게의 점주와 통화 결과, 점주는 "트위터를 하지 않으며, 해당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점주 역시 오후 2시경 지인의 연락을 받고 문제의 사진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점주는 "즉시 해당 알바생에게 전화로 최대한 빨리 문제가 된 사진들을 계정에서 내릴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제주 카페 알바생 '손님 도촬' 논란

[사진 트위터]

점주에 따르면 해당 알바생은 열흘 정도 전에 퇴사했다고 한다.

 

점주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대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