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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

"겁나서 견인 못해" 서울검찰청 앞 람보르기니 화제

by중앙일보

"겁나서 견인 못해" 서울검찰청 앞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서울고등법원 사이에 세워진 람보르기니[사진 독자 제보]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서울고등법원 사이에 며칠째 세워진 외제차 람보르기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17일부터 한 자리에…견인 예고장이 붙어 있는데, 실제로는 무서워서 견인을 못 한다고…”라는 글과 함께 해당 사진을 올렸다. 이 같은 글에 다른 네티즌들은 “차체가 낮아서 통째로 들어 싣지 않는 통상 견인방법으로는 작은 출렁거림에도 차체가 바닥에 부딪혀서 손상이 있게 됩니다”며 강제 견인도 쉽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저도 봤어요. 차주가 검찰이나 법원에 소환당해 왔다가 구속되어버렸군요. 예전에 시골 법원 마당에는 소가 매어져 있었다는데”라는 댓글을 달았다. 

"겁나서 견인 못해" 서울검찰청 앞

람보르기니가 세워진 장소로 추정되는 곳.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서울고등법원 사이 도로다. [사진 다음 로드뷰]

실제 지난 2015년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에서는 특수 견인차가 와 해당 차량을 가져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해외에서도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2012년 견인되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에 올라탄 사진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견인도 차체 전체를 드는 특수 차량을 이용했다. 

"겁나서 견인 못해" 서울검찰청 앞

2015년 경남 거제시 고현동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이 견인되는 모습[연합뉴스] 오른쪽은 지난 2012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람보르기니가 견인되는 모습[중앙포토]

서울중앙지방법원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람보르기니가) 주차돼 있는 건 맞다”고 답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