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 가기

[ 연예 ]

역대급 방송사고 낸 tvN ‘화유기’ 31일 방송분 일주일 연기

by중앙일보

역대급 방송사고 낸 tvN ‘화유기’

tvN 드라마 '화유기'가 24일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오는 31일 방송예정이었던 4화를 차주로 연기했다. [사진 tvN]

전날(24일) 대형 방송사고를 낸 tvN 드라마 ‘화유기’ 31일 방영분이 결방된다. 촉박한 일정에 따른 방송사고인 만큼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미다.

 

25일 tvN은 “화유기 제작·방송 안정화를 위해 오는 31일 방송 예정이던 4화를 차주로 연기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30일 오후 9시에 3화를 방송하고, 4화는 내년 1월 6일 오후 9시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tvN은 24일 ‘화유기’ 2화를 방송하면서 드라마 중간에 두 차례에 걸쳐 10~15분씩 다른 프로그램 예고편을 반복해 내보내다가 돌연 방송을 중단했다.

역대급 방송사고 낸 tvN ‘화유기’

24일 결방 직전 전파를 탄 드라마 '화유기'의 방송사고 화면. CG 처리가 되지 않은 와이어와 크로마키 영상. [사진 tvN]

tvN은 이날 방송사고에 대해 “2화의 CG 작업 지연으로 인해 미완성 장면 노출과 장시간 예고로 시청에 불편을 드렸다”며 “제작진, tvN채널, 그리고 후반작업을 담당하는 관계자들 모두 책임을 통감한다”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월 초 첫 촬영을 시작해 현재 6화 분량을 촬영 중에 있다”며 “CG 작업은 촬영과 편집이 완료된 분량을 최대한 빨리 전달해 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유기’가 다른 작품보다 CG 분량이 많아, 2화 후반부 완성본이 예정된 시간보다 지연 입고돼 사고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tvN은 25일 전날 제대로 방송하지 못한 ‘화유기’ 2화를 이날 재편성해 오후 6시 10분부터 중간광고 없이 방송했다.

 

방송 전에 tvN은 사과문을 통해 “계속된 지연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방해했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화유기’를 시청하며 즐거움을 나누려 했던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고 내보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