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인기 방송인 이종은 변호사, 지난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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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CF모델 겸 방송인으로 활동했던 이종은 변호사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49세.

22일 한 매체는 이 변호사가 지난 7월 18일 오전 5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고인은 4년전 지병이 생겨 치료하며 건강을 회복하던 중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되면서 사망했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7월 19일 아부다비에서 치러졌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총동창회의 동창회보에 그가 기고한 글에 따르면 이종은은 대사관 노무관으로 근무하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을 서독에서 보냈다. 고인은 유년시절 독일을 거쳐 난 이란과 한국, 다시 리비아와 영국으로 옮겨다니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한국에 들어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 입학했다.


고인은 대학 시절 우연히 CF를 찍게 됐고, 약 9년 동안 TV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997년도에 결혼을 하면서 유학길에 올랐고, 방송 은퇴 후 뉴욕의 벤자민 카도조 로스쿨에 진학해 지난 2003년 뉴욕주 변호사가 됐다. 이후 뉴욕, 한국의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지난 2012년부터는 중동 대형 로펌 알타미미의 한국 총괄 파트너 변호사를 맡았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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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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