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봤다' 50년 넘은 천종산삼 8뿌리 발견…감정가에 '깜짝'

[비즈]by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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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서 천종산삼 8뿌리 발견. [사진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전북 장수군 덕유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8뿌리가 발견됐다.


23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산행에 나선 60대 황모씨가 천종산삼 8뿌리를 발견해 감정을 의뢰했다.


천종산삼은 자연 발아해 50년 이상 자란 산삼을 뜻한다.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 중 어미 산삼의 경우 뿌리 길이는 70㎝이고 무게가 45g에 이르는 대형 산삼으로, 100년근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7뿌리는 아기 삼(자삼)들로 각각 15∼70년가량 됐다.


8뿌리의 무게는 94g으로 감정가는 1억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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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서 천종산삼 8뿌리 발견. [사진 한국전통심마니협회]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올해 두 번째 천종산삼이 장수에서 발견됐다"며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장수는 고려인삼의 명맥을 이어 온 대표적인 지역으로 산삼 자생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22.06.0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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