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수의 농구人터뷰(77)] '쟌느' 정진경 ‘힘들 때도 많았죠. 내가 잘한 것인가 스스로에게 수십번도 더 물어볼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았습니다. 후회까지 해버리면 그동안 내가 해왔던 노력과 과정들이 의미없는 것이 될수도 있을 것 같았거든요“ 우리는 살다보면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된다. 큰 선택일 수도 있고 작은 선택일 수도 있지만 당시로서는 결과의 크기까지 가늠하기는 힘들다. 어떤 방향으로 가서 어떻게 나에게 돌아올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잘했다고 뿌듯할 수도, 아님 후회로 가득차 스스로를 책망할지도 모른다.
‘WOMAN WE WANT’는 아나운서, 치어리더 등 농구장에서 남성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미녀들의 모습을 담는 코너다. 점프볼 4월호는 특별히 WKBL 선수로 이 코너를 채웠다. WKBL 선수로는 처음으로 WOMAN WE WANT 코너를 채운 주인공은 용인 삼성생명의 미녀스타 신이슬이다. 남성 팬들의 남다른 사랑을 받는 그녀의 예쁜 외모와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봤다.(인터뷰는 3월 9일에 진행됐습니다.) WKBL은 과거부터 예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스타플레이어들이 꾸준히 배출됐다. 신이슬은 그 계보를 이어갈 유망주다. 삼성생명
[김종수의 농구人터뷰(76)] '미녀 가드' 전주원 ‘역대 최고 가드? 역대 최고 인기 스타? 역대 최고 미녀 스타? 역대 최고 선수?’ 하나같이 답하기 쉽지않은 질문에 모두 해당되는 선수를 꼽으라면 누가 가장 먼저 생각날까? 이쪽이 맞으면 저쪽이 안맞고 매우 난감한 질문같지만 그래도 답에 근접한 인물은 있다. 상당수 팬들은 '미녀 가드'라는 별명으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우리은행 전주원(51‧176cm) 코치를 떠올릴 것이다. 전주원은 여러 가지 부분에서 한국여자농구사에서 다시 나오기힘든 유니크한 스타다. 빼어난 재능과 실력을 가지고
초등학생 시절 “농구 해볼 사람?”이라는 한마디에 끌려 농구공을 잡게 됐을 때, 한채진(39, 174cm)은 알았을까. 농구를 30년이나 할 거란 걸, WKBL 최고령 선수가 될 거란 걸 말이다. 한채진은 ‘미녀슈터’라 불릴 정도로 예쁘장한 외모에 정교한 슈팅능력을 지닌 선수다. 노련미가 더해지면서 현재는 탁월한 수비력까지 갖춘 만능선수로 프로무대에서 누구보다 오래 살아남았다. 역대 최다 타이인 3차례 모범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것은 물론이다. 하지만 “친구들이 어떻게 운동하냐고 할 정도예요. 저는 운동선수
“지금은 거의 없지만 예전에는 방성윤 선수랑 무슨 관계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종종 계셨어요. 방씨성을 가진 농구선수가 많지않고 이름도 비슷해서 그런 듯 해요. 학창 시절부터 이름으로 얽힌 소소한 에피소드가 좀 있죠. 실제로는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요. 제 이름은 언니들에서 이어져온 돌림자랍니다” WKBL 신세계 쿨캣에서 슈팅가드로 활약하던 ‘팡팡' 방지윤(41‧174.5cm)을 기억하는 팬들은 많지않다. 청소년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았고 남다른 미모로 인해 남성 팬들도 적지않았지만 프로에서 뛴 기간이 적었던 관계로 쉽게 잊혀졌다고보는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돌아보기⑧] 2005년 드래프트 2005년 신인드래프트는 가장 혼란스러웠던 드래프트로 불린다. 대어급도 많았지만 거기에 따른 논란도 많았고 이후 불미스런 사건사고, 구설수 등이 이어지며 많은 농구인들을 놀라게 했다. 이전은 물론 이후까지 포함해도 안팎으로 이만큼 시끄러웠던 적은 손에 꼽힐 정도다. 일단 해당 드래프트는 굵직한 이름값을 자랑하던 선수들이 상당수 참여하며 적지않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문경은 이후 최고 슈터로 꼽히던 ‘미스터 빅뱅’ 방성윤(40‧195cm)에 대한 스포트라이트는 눈부실 정도였다
[점프볼=편집부] 1997년 2월 24일 한국여자농구의 새로운 장을 펼칠 여자프로농구리그 WKBL이 창립됐다. 1998년 7월 여름리그를 시작으로 역사의 첫 페이지를 넘긴 WKBL은 리그 형태에 변화를 거듭하는 등 25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점프볼은 WKBL 창립 25주년을 맞아 수많은 명장면을 수놓았던 최고의 선수 25명을 선정해봤다. WKBL 감독, 코치, 선수, 구단 및 연맹 관계자, 기자 등 44명의 투표인단의 선택을 받은 위대한 25인은 과연 누구일까? 투표인단(44명) 임근배, 위성우, 박정은, 김완수, 구나단, 김도완,
[김종수의 농구人터뷰(70)] '원조 얼짱 슈터' 김은혜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요? 어디보자…, 언론에서 자주 불러주던 그 별명은 조금 식상할 것 같고요. 언니들은 장난스럽게 은실이라고도 불러줬지만, 개인적으로는 1층에서 떨어진 이효리가 좋습니다. 이효리님 팬들이 들으면 울컥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완전히 닮았다는 것도 아니고 1층에서 떨어졌다잖아요. 하하핫… 부담없고 좋은 것 같아요” 그간 WKBL에서 가장 많이 불리고있는 별명 중에는 ‘미녀 슈터’가 있다. 양지영, 한채진, 박하나, 이연화 등 고유의 별명을 넘어 매력이 보이는 슈터
농구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던 순간을 떠올려 보자. 경기 시작 전 기대감을 높이는 암전, 땀 흘리는 선수들 모습, 작전 지시하는 감독의 상기된 얼굴, 선수 득점과 함께 울려 퍼지는 응원가, 전광판에 나오는 관중의 환호 장면. 떠올리면 익숙한 것들이지만 ‘응원가는 누가 틀까? 전광판에 어쩌다 내가 잡혔지?’라는 궁금증을 가진 순간,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다. 궁금증에 대한 답이자 한 경기를 위해 코트 밖에서 땀 흘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프로스포츠의 분위기는 팬이 주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응원은 선수를 더 뛰게 하고
농구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던 순간을 떠올려 보자. 경기 시작 전 기대감을 높이는 암전, 땀 흘리는 선수들 모습, 작전 지시하는 감독의 상기된 얼굴, 선수 득점과 함께 울려 퍼지는 응원가, 전광판에 나오는 관중의 환호 장면. 떠올리면 익숙한 것들이지만 ‘응원가는 누가 틀까? 전광판에 어쩌다 내가 잡혔지?'라는 궁금증을 가진 순간,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이자 한 경기를 위해 코트 밖에서 땀 흘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어느 경기장이든 한켠에 전자피아노가 자리하고 있다. 농구와 피아노? 연관성이 하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