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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

코로나19 6개월…“마라톤 10km 뛴 느낌”

byKBS


[앵커]


방역 최전선에 있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코로나19 사태 6개월을 마라톤 10km 구간에 비유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장기전에 대비할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는데요.


코로나19 반년과, 남은 구간을 완주하기 위한 대비책까지,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1월 20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7월 17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3,672명입니다. 연령으로는 중장년층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50대가 41.6%로 높았습니다."


"위기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대구 신천지 사건이 굉장히 큰 충격이었고 저희가 미처 여러 가지 대응체계를 준비 중인 단계에서 대규모 유행을 맞았기 때문에 굉장히 큰 혼란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 인천에서 있었던 학원강사 부분이 좀 늦게 확인되면서 N차 전파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위험은 있는데 계량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조금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코로나19가 무증상 시기에도 전파가 되고, 또 굉장히 잠복기가 짧아서 성실한 역학조사에 대한 답변과 또 신속한 접촉자 파악하는 두 가지 것들이 같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마라톤을 뛰는데 한 10㎞ 정도 오지 않았나? 그런데 10㎞를 100m 달리기로 전력 질주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좀 더 장기전에 대비해서 장기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그런 대응시스템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급하게 준비돼야 될 부분은 의료적인 대응 부분에서 좀 더 환자가 많이 발생했을 때 대비한 그런 의료역량을 확충하는 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고요. 제일 중요한 것은 어찌 보면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고, 또 개인이 코로나19로부터 노출되는 것을 막는 그런 개인방역과 사회방역이라고 얘기하는 부분입니다. 학교, 종교시설, 식당. 모두가 안전하게 그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새로운 문화와 제도와 지원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과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