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처럼! 당신도 떠날 수 있는 크루즈 투어

[여행]by 클룩 KLOOK

‘부자’ 하면 떠올리게 되는 몇 개의 이미지들이 있다. 넘쳐나는 지폐와 빛나는 황금, 몇 캐럿인지 짐작조차 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다이아몬드, 수영장이 딸린 대저택, 고급 외제차들이 피규어 마냥 진열된 차고, 혹은 위대한 개츠비, 그들만의 화려한 파티, 철 따라 떠나는 별장, 여름엔 요트... 그리고 크루즈 여행!

 

그렇다. 억! 소리 나게 비싼 크루즈를 타고 떠나는 여행은 부자들만 향유할 수 있는 럭셔리한 여가의 대명사로 인식돼 있다. 지중해 어딘가의 선선한 바닷바람, 그 바람 한가운데 놓인 하얗고 커다란 배, 갑판 위에 서서 바닷바람을 즐기다가 마음 내키는 대로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을 하고 스노클링을 하고, 그러다 조금 지치면 다시 배로 올라와 시원한 샴페인-맥주-핑거푸드를 곁들이며 여유를 만끽하는 바로 그 크루즈 여행 말이다.

 

하지만 이런 크루즈 여행은 너무 먼 세계의 얘기가 아니다. 파리, 암스테르담, 뉴욕, 푸켓 등 세계 곳곳에선, 다양한 크루즈 여행 상품을 즐길 수 있다. 뭐 상상하던 럭셔리한 크루즈 여행과의 싱크로율이 100%는 아니라 해도... 아무렴 어떠리! 가성비를 따지자면 100%, 아니 1000%의 효율을 자랑하는 상품들인데.

 

수많은 나라의 크루즈 상품들 중, 이번에 소개할 것은 발리에서 즐기는 크루즈 여행이다. 발리의 뛰어난 풍광을 크루즈에서 즐겨보길 바라며.

1. 렘봉안 산호초 크루즈 투어 - (약 10만 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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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봉안(혹은 렘봉간, Lembongan) 섬은 발리에서 가까운 섬이다. 지평선과의 어우러짐이 특히 아름다워 크루즈 여행을 하기 딱 좋다. 이곳에서 탈 크루즈는 ‘카타마란’인데, ‘2개의 선체를 가진 배’ 혹은 ‘물 표면에 나란히 가는 배’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이 카타마란 크루즈는 신혼여행으로 많이들 떠나는 모리셔스에서도 투어용으로 인기가 좋다.

 

하루 종일 제공되는 다과와 각국의 음식들, 렘봉안 섬의 청록색 바다, 투명한 바닷속의 산호초의 이국적인 풍경, 물놀이에 지칠 때쯤 때맞춰 나타나는 저녁노을은 한 번쯤은 만들어봐야 할 추억이 아닐까 싶다. 심지어 이 크루즈 투어에는 수영, 스노클링, 바나나보트, 35m 워터 슬라이드까지 포함돼 있다. 이와 같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해상-해저 액티비티가 제공되므로 연인이나 친구는 물론 가족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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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바나나보트를 지칠 때까지 타는 것도 좋지만, 액티비티 중에서 추천하는 건 스쿠버 다이빙이다. 바다 밖에서 뿐 아니라, 바닷속에서 물고기들과 함께 해저를 걷는 수중탐사의 경험은 아주 독특한 추억이 될 테니까.

2. 세일 센세이션 데이라이트 크루즈 (약 10만 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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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한 장면처럼 요트의 야외 갑판에서 여유로이 책을 읽고 싶다면, 선선한 바닷바람에 읽고 있던 책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걸 보며 느긋한 삶의 풍요로움을 즐기고 싶다면? 심지어 내가 타고 있는 그 크루즈 안에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카약 등의 시설이 있다면! 떠올리기만 해도 신나는 상상이다. 이런 상상을 현실화시켜주는 투어가 있다. 최고급 배인 ‘앵커리지호’를 타고 발리의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즈 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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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은 물론이고 글래스 바텀 보트, 스노클링 장비, 바나나 보트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 장비도 갖추고 있어 화려한 수중 세계를 즐기는 것도 언제든 가능하다. 만약 액티비티에 관심이 없다면 앵커리지 비치 클럽에서 하루 종일 먹고-자고-햇빛을 맞으며 평온한 휴양을 즐길 수도 있다. BBQ음식도 꽤 맛이 좋고, 마을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 이국적인 추억을 쌓기에 안성맞춤이 아닐까 한다.

3. 발리 선셋 디너 크루즈 or 발리 돌고래 크루즈 (약 6만 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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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10만 원선의 금액이 부담스럽다면 그보다 저렴한 6만 원 선의 크루즈 투어도 있다. 먼저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는 선셋 디너 크루즈다. 이 투어는 Bali Hai II 크루즈를 타고 맛있는 디너 뷔페를 먹으며, 발리 현지식 라이브 공연을 보는 투어다. 액티비티는 충분히 했고, 스노클링도 지쳤고, 그렇게 노느라 아름다운 인증샷을 남기는 걸 놓친 분들에게 200% 추천이다. 다채로운 색으로 물드는 하늘과 석양, 그 이국적인 자연에서 공연을 보고 로맨틱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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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라이브 공연에 흥미가 가지 않는다면, 자연이 만들어내는 기가 막힌 ‘진짜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는 투어도 있다. 석양을 배경으로 돌고래들이 점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돌고래 크루즈다. 말만 돌고래 크루즈지 못 보면 어떡해요?라는 걱정은 붙들어 매길. 90% 이상의 확률로 돌고래를 만날 수 있음은 물론, 만약 오늘 돌고래를 보지 못했을 경우 돌고래를 보는 순간까지 얼마든지 추가 비용 없이 탑승 가능하다. 발리 남부의 누사두아 해변과 울루와투 해변 등에 있는 돌고래 스팟으로 스피드 보트를 타고 이동할 때의 속도감도 짜릿하지만, 가이드가 들려주는 돌고래의 수중 세계에 대한 이야기도 꽤 흥미진진하다.

필자 김정훈

연애만 한 여행이 있으리. 연애&여행 칼럼니스트, tvN 드라마 <미생>, OCN <동네의 영웅> 보조작가, 책 <요즘 남자, 요즘 연애>, <연애전과>의 저자, TV조선 <연애의 맛> 출연

2018.11.2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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