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마크 내려놓을 것"..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세계선수권 포기한 결정적인 이유는?

[트렌드]by 케이데일리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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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4·성남시청) 관련해 갑작스러운 소식 하나가 전해져 많은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13일 연합뉴스, 노컷뉴스 등에 따르면 최민정은 다음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포기했습니다. 최민정은 오는 18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리는 2023-2024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선발전 포기.. 설마..?

SBS뉴스

최민정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이날 매체들과의 통화에서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최민정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마친 뒤 2022-2023 시즌 세계선수권이 한국에서 열리는 까닭에 쉬지 못했다"며 훈련 방법과 기술 등 모든 것에 변화를 줘야 2026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느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최민정은 2023-2024 시즌 국가대표 신분을 내려놓고 기량 성장을 위해 훈련에만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스케이트 부츠, 날 등 여러 장비를 모두 교체하고 새로운 기술을 연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극마크를 잠시 반납하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최민정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준비에 전력을 다할 전망입니다.

국제신문

최민정은 2014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후 여덟 시즌 동안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2017-18 시즌 전 종목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던 세계 최강의 올라운더입니다.


특히 중장거리인 1000m, 1500m는 압도적이라 할 수 있는데, 시니어 데뷔 이후 2018-19 시즌까지 총 5 시즌 동안 출전한 모든 1000m와 1500m 경기에서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경기가 각각 단 한 경기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변수가 많은 쇼트트랙 경기에서 80% 이상의 확률로 포디움에 들었고 그중 대부분이 금메달이니 중장거리에서는 현재 최고의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민정은 여자 1500m 세계기록(2:14.354)과 올림픽 신기록(2:16.831) 보유자입니다. 세계선수권 우승은 총 4번이나 차지했습니다. 현재까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2018 평창 3000m 계주, 2018 평창 1500m , 2022 베이징 1500m), 은메달 2개(2022 베이징 3000m 계주, 2022 베이징 1000m)를 땄습니다.


한편 2023-2024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남자 8명, 여자 8명 총 16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선발전 1, 2차를 연 이후 종합점수 합산 순으로 태극마크를 달 수 있게 됩니다.

억 소리 저는 그녀의 연봉.. 그저 대단하다

조선일보

한편 그녀가 2022년으로 인한 피로 때문인지 쇼트트랙 2023-2024 세계선수권전을 쉰다고 발표하면서 올림픽에서 그녀가 작년 2022년에 받은 포상금이 재조명되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1500m 금메달, 1000m와 계주에서 은메달을 챙긴 최민정이 거액의 포상금을 받았었습니다.


최민정은 지난해 2022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17초 78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최민정은 정부와 대한빙상경기연맹 등으로부터 포상금을 받게 됩니다.


가장 큰 금액은 빙상연맹 포상금입니다.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윤홍근 빙상연맹 회장은 베이징 올림픽 개인 종목 메달리스트에 △금메달 1억 원 △은메달 5000만 원 △동메달 3000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습니다. 단체전은 금메달 2억 원, 은메달 1억 5000만 원 등입니다.


따라서 금 1개, 은 2개를 챙긴 최민정은 빙상연맹으로부터 1억 8750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단체전 은메달 포상금은 선수 4명이 나눠 가져야 하기 때문에 각각 3750만 원씩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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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제공하는 장려금도 받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제대회 입상 기록으로 점수를 매겨 평가 점수가 20점 이상인 선수에게 매달 월정금 형태로 '경기력 향상연구연금'을 지급합니다. 다만 월정금은 100만 원(평가점수 110점)을 넘을 수 없습니다.


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최민정은 이번 대회 전부터 이미 평가점수 110점을 넘은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월정금과 별개로 이번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일시 장려금을 받습니다. 일시 장려금은 금메달 4500만 원, 은메달 1050만 원 등입니다. 금메달은 다른 올림픽을 포함해 2개 이상을 따면 50%의 가산 혜택이 있습니다.


빙상연맹 포상금 1억 8750만 원, 문체부 포상금 1억 3300만 원, 국민체육진흥공단 장려금 6600만 원(가산 혜택 제외)등 월정금을 제외하고도 최민정이 현재까지 확보한 포상금은 3억 8650만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선수의 이번년도 출전 휴식 소식에 누리꾼들은 "힘들면 쉬어야지..화이팅해요","다치지 말기..정말 자랑스럽습니다","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힘내요"등의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나주호 기자 darkyjim8429@gmail.com 

2023.04.2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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