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은 ‘치킨무 국물’ 활용법

[라이프]by 라이프투데이

일명 '치킨무'라 불리는 절인 무의 국물은 다 먹지 못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무 국물을 버리지 않고 사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치킨무 국물을 200% 활용하는 노하우를 전한다.


먹다 남은 ‘치킨무 국물’ 활용법

욕실 타일의 얼룩 제거하기

화장실 타일에 얼룩이 있다면 치킨무 국물을 활용해보자. 식초의 산성 성분과 비누, 치약, 때의 알칼리 성분이 만나면 각종 얼룩이 말끔하게 제거된다.

 

국물을 상온에 1시간 이상 둬 치킨무 특유의 냄새를 사라지게 한 다음 이를 분무기에 넣는다. 얼룩이 있는 부분에 뿌린 후 물로 닦아내면 말끔해진 타일을 만나볼 수 있다.

주방 가스레인지 & 가스 후드 기름때 없애기

절인 무 국물과 베이킹 소다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국물과 베이킹 소다를 1:1 비율로 섞은 후 칫솔에 묻혀 가스레인지 주변이나 가스 후드를 닦는다. 이렇게 하면 베이킹 소다의 알칼리성과 절인 무 국물의 산성이 만나 기름기가 중화된다.

싱크대 비린내 없애기

싱크대나 행주에서 물비린내가 날 때 역시 치킨무 국물을 이용하면 된다. 주방의 비린내는 세균의 효소에 의해 생성되는 수용성 트리메틸아민 때문에 발생하는데 이 성분은 산성과 만나면 빠른 시간 안에 사라진다.

 

청소 전 싱크대를 물로 한 번 닦아준 후 치킨무 국물을 꼼꼼하게 뿌린다. 이때 남은 국물을 싱크대 속 하수구에 부어주면 좋지 않은 냄새까지 없앨 수 있어 일석이조다. 행주에서 물비린내가 날 때는 물과 치킨무 국물을 1:1 비율로 희석시켜 사용한다. 희석된 무 국물에 행주를 30분 정도 담근 다음 깨끗한 물로 헹궈주면 비린내가 제거되는 것은 물론 살균효과까지 볼 수 있다.

옷에 묻은 얼룩 & 핏자국 지우기

옷에 얼룩이나 핏자국이 묻었다면 치킨무 국물을 헝겊에 묻힌 후 얼룩 진 부분을 살살 문질러 보자. 국물의 산성 성분이 피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해 핏자국이 말끔하게 제거된다. 만약 치킨무 특유의 냄새가 지속된다면 환기가 잘 되는 곳에 옷을 걸어두어 냄새를 없애면 된다.

 

사진출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

20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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