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호텔·관광까지 마일리지로 알뜰하게

[여행]by 매일경제

마일리지 여행상품

순차적 소멸 마일리지 알뜰 활용

최소 4만5천부터 20만 마일 사용

매일경제

시드니의 상징 오페라하우스 야경.

알고 있나요? 차곡차곡 쌓아온 내 항공사 마일리지가 올해부터 소멸된다는 사실을. 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10년으로 정해지면서 2008년 하반기에 생긴 마일리지는 올해 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사라진다. 더 늦기 전에 항공사 마일리지로 국내외 여행을 즐겨보면 어떨까.


이에 한진관광은 대한항공과 연계해 항공권, 숙박, 현지 투어 등 패키지 여행 상품을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투어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10년간 유지되는 유효기간 이후 소멸되는 항공 마일리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내놓은 이 상품은 잠들어 있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국내외 여행 상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단 항공 택스와 유류할증료는 마일리지로 공제되지 않는다.


구체적인 상품 구성과 공제 마일리지는 한진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환율 인상분에 따라 패키지 여행 상품을 이용할 때 공제 마일리지가 인상될 수 있으니 이 점은 꼭 미리 확인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좀 더 독특하고 매력적인 방법으로 한진관광과 함께 잠들어 있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깨워 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4만5000마일리지 이상)

최근 해외 여행 못지않게 한 달 살기 등 인기가 많은 제주도 여행은 4만5000마일리지 공제로 가능하다. 산·바다와 같은 아름답고 수려한 자연경관, 맛있는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이 많아 누구라도 부담 없이 훌쩍 떠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항공, 호텔, 렌터카까지 포함이라 더욱 스마트한 여행이 될 수 있다.

푸껫(7만마일리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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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석회암 바위로 이뤄진 태국 푸껫.

7만마일리지가 공제되는 푸껫 여행은 세계에서 가장 자연이 아름다운 피피섬 관광을 포함한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배경으로 유명한 이 섬은 해마다 많은 다이버가 찾는 인기 관광지다. 소원을 비는 왓찰롱 사원과 트랜스젠더들이 공연하는 아프로디테 쇼를 관람하고 사우나와 전통 안마로 마무리하며 진정한 휴양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형상의 석회암 바위 수백 개가 환상적인 바다 풍경을 연출하는 제임스 본드 섬도 특별한 관광 포인트다.

베트남 다낭(7만5000마일리지 이상)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호이안과 후에를 동시에 관광할 수 있는 베트남 다낭 상품은 7만5000마일리지가 공제된다. 이 여행 상품은 호이안 풍흥의 집과 내원교, 광조회관에서 목조건물이 풍기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고, 후에 티엔무 사원, 후에 왕궁 등 유적지에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카가 있으며 해발 1500m 정상에 있는 테마파크 바나산까지 만나보는 건 어떨까

태국 방콕 파타야(8만마일리지 이상)

휴양지와 유적지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가을·겨울철 인기 여행지 방콕은 8만마일리지로 갈 수 있다.


이 상품은 방콕 최대의 관광 포인트이자 태국 왕정 역사를 대변하는 화려한 금빛 왕궁, 태국 전통과 살아 숨 쉬는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파타야 수산시장, 투명한 해변을 자랑하는 산호섬이 일정에 포함돼 있다. 태국 전통 마사지 숍에서 여행의 피로도 풀수 있다.

호주 시드니(20만마일리지 이상)

20만마일리지 이상 적립된 회원은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호주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지구 반대편에 있기 때문에 언제 여행하더라도 정반대 계절을 만날 수 있다. 쾌적한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호주로 떠나보자. 시드니 블루마운틴 풍경을 감상하고 2007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오페라하우스 내부도 관람하며 골드코스트에서는 헬리콥터 투어도 즐길 수 있다.


전기환 여행작가

2019.10.1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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