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재개’ 박유천, 후안무치한 행보…언행불일치 어디까지?

[핫이슈]by 매일경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그룹 JYJ 출신 가수 박유천의 후안무치(厚顔無恥)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복귀 시동을 걸던 그는 공식 팬 사이트 오픈을 알리며 활동재개를 본격화했다. 박유천은 ‘언행불일치’의 적절한 예를 보여주고 있다.


16일 박유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박유천 씨 공식 팬사이트 ‘BLUE CIELO’가 4월 20일 오후 6시에 오픈할 예정이다”라는 공지글을 게재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해, 마약 투여 의혹을 받자 기자회견을 열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강수를 둔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나며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자숙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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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했던 박유천이 활동을 재개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박유천 공식 인스타그램

하지만 이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박유천은 지난 1월 진행한 태국 방콕 팬미팅을 통해 연예계 복귀를 타진하는 발언을 했으며, 지난 3월에는 박유환이 진행하는 트위치 개인 방송에 등장해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이후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공식 SNS가 개설된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논란과 비난 속에서 지난달 26일 화보집까지 발매한 박유천은 공식 SNS와 개인 SNS를 통해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다. 지난 15일에는 동생 박유환의 SNS에서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에는 박유천, 박유환이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해맑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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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에 시동을 건 박유천이 공식 팬사이트를 개설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박유천 동생 박유환 인스타그램

이제 공식 팬사이트까지 개설한 그는 활동재개를 사실상 공식화한 셈이다. 오는 6월에는 화보집 발간 기념 팬 사인회를 예정하는 등 본격적인 연예 활동에 나선다. 뻔뻔한 박유천의 태도는 연일 대중의 분노를 일으키는 중이다. 곱지 않은 시선 속에서 박유천은 또 어떤 행보로 실소를 유발할지 지켜볼 일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2020.04.1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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