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국에 완판 글램핑장 화제...알고보니 공항이라고?

[여행]by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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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인스타그램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공항에 가던 시절이 그리운 요즘. 비행기는 탈 수 없지만, 공항에서 캠핑 체험을 하며 로맨틱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아이디어가 나와 화제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은 연말 시즌을 맞아 공항 안에서 텐트를 설치하고 글램핑을 즐기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객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 폭포인 레인 보텍스 근처에 마련된 공간에 머물게 되며, 고급 텐트, 쇼핑 할인 혜택, 피크닉 박스 및 장신구 등이 제공된다. 단 화장실은 공동으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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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인스타그램

창이국제공항 관계자는 “폭포가 있어 마치 야외에 있는 기분이 들면서도 벌레에 물리거나 비를 맞을 걱정도 하지 않아도 돼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이 행사는 1월 3일까지 진행한다. 가격은 평일 320싱가포르달러(약 26만원), 주말 350싱가포르달러(약 30만원) 정도이며, 한 팀당 최대 4인까지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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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인스타그램

공항에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싱가포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현재 모든 일정이 매진된 상태다.


행사에 참가한 한 여성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 학교 방학을 맞아 특별한 경험을 하도록 해 주고 싶어 신청했다”며 “여행을 가지 못해 아쉬웠던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2021.01.0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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