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리면 최대 2300만원 지원하겠다는 항공사

[여행]by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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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부퍼시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 최대 23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항공사가 등장해 화제다.


필리핀 국적 항공사 세부퍼시픽은 코로나19 보험인 코로나19 프로텍트(COVID Protect)를 도입했다고 27일(현지시간 25일) 발표했다. 승객의 안심 여행을 돕기 위한 트래블슈어(Travelsure)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세부퍼시픽의 필리핀 국내선 또는 필리핀 발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하는 고객은 글로벌 손해보험사 처브(Chubb)의 코로나19 여행자 보험을 최저 270페소(약 6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보험은 항공기 탑승 당일부터 도착 후 2시간 이내까지 보장되고 최대 기간은 연속 30일이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 치료 및 입원과 관련된 제반 비용에 대해 최대 100만 페소(약 2300만원)의 보장을 받게 되며 필리핀 법적 거주 요건을 충족하는 승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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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부퍼시픽

캔디스 이요그(Candice Iyog) 세부퍼시픽 마케팅 및 고객경험담당 부사장은 “세부퍼시픽은 안전한 여행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고 지속적으로 위생 지침을 강화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에 더해 필수적으로 여행을 해야 하는 승객이 더욱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보험을 도입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기존에 예약을 완료한 승객의 경우 세부퍼시픽 웹사이트의 ‘예약관리’ 포털을 통해 항공기 출발 최대 2시간 전까지 코로나19 보험 옵션을 추가 구매할 수 있고, 여행 중 다양한 문의를 지원하기 위해 보험사 Chubb에서는 연중무휴 24시간 핫라인을 지원한다.


세부퍼시픽의 여행안심(CEB Travelsure)은 부상, 질병, 개인 소지품 분실, 여행 취소, 긴급 지원 및 기타 예상치 못한 여행 상황과 관련된 비용을 포함해 광범위한 여행 보호를 제공하는 세부퍼시픽의 종합 여행 보험 플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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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부퍼시픽

세부퍼시픽은 모든 항공기와 시설에 대해 매일 정기적으로 광범위한 소독, 조종사와 승무원을 비롯해 공항 직원 대상 신속한 항체 테스트 및 안면 마스크와 보호장비 의무 착용, 강화된 비대면 비행 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항공기에는 병원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코로나 바이러스 및 미세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입자를 여과할 수 있는 헤파(HEPA) 필터가 장착돼 있다. 이런 것을 바탕으로 세부퍼시픽은 항공사 안전도 평가 사이트인 에어라인레이팅(Airline Rating)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7성 등급을 받았다.


[장주영 여행+ 기자]

2021.01.2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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