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못 가는데 ‘좋아요’ 7만 개 받은 숙소가! 어디?

[여행]by 매일경제

여행을 못 간다고 해서, 여행을 향한 갈망까지 빼앗진 못했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이 거의 사라지듯이 지나갔지만, 온라인으로 대리만족을 느끼고, 나중을 기약했다.


에어비앤비가 작년 한해 동안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인기를 끈 숙소 리스트를 발표했다. 순위는 ‘좋아요’ 개수로 책정됐다. 인스타그램 인기 숙소 10곳을 살펴본 결과 프라이빗한 독채, 이색적인 뷰를 지닌 숙소, 자연 속 탐험이 가능한 숙소 등이 여행객들의 방랑벽을 자극했다.


■ 1위 프랑스의 매력이 가득한 석조 저택 (프랑스, 상 빅토르 라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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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계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숙소는 프랑스 남부 고택의 매력을 지닌 석조 저택이다. 7만 6천 개가 넘는 ‘좋아요’를 획득했다. 16세기 성에서 머무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웅장한 수영장과 정원이 딸려 있어 패션 화보 촬영지로도 인기다. 전통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녹음이 어우러졌다.


■ 2위 탁 트인 오션뷰를 지닌 통나무집 (칠레, 카사블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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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는 숨 막히는 전망을 자랑하는 이 숙소는 약 6만 7천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해안가 절벽 위에 지어진 이 칠레의 통나무 숙소는 3면에 창이 뚫려 있어 멋진 바다 풍경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다.


■ 3위 아틀란 호수가 보이는 유리 빌라 (과테말라, 솔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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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중 하나로 뽑히는 아틀란호를 바로 앞에 둔 숙소가 3위에 등극했다. 화산으로 생긴 칼데라 호수인 아틀란호를 산이 둘러싸고 있다. 숙소 전면에 통유리창을 낸 덕분에 호수의 고요함과 놀라운 경치가 집 안을 가득 채운다. 해먹, 라운지 의자, 절벽 위 갑판에 앉아서 풍경에 취할 수 있다.


■ 4위 꽃과 나무가 가득한 숲속 오두막 (미국, 버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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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가 우거진 숲속에 자리 잡은 오두막집이 4위를 차지했다. 울창한 숲 덕분에 자연을 흠뻑 느끼며, 고품격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 숙소 인근에서 호스트가 꽃 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다.


■ 5위 사막 위의 하얀 집 (미국,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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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남서부의 문화를 의미하는 푸에블로 스타일 집이 5위에 올랐다. 캘리포니아 사막에 있는 집은 사진만 봐도 여행에 대한 갈망을 불러일으킨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가구와 소품을 집 안에 배치했는데, 사막과 조화를 이룬다.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호스트가 곳곳에 정성을 쏟았다. 프랑스식으로 디자인된 문을 열고 예술작품 같은 의자에 앉아 미국 서부의 정취가 가득한 사막을 감상할 수 있다.


■ 6위 19세기 학교를 개조한 집 (미국,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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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북부 오래된 학교 건물을 집으로 리모델링한 숙소다. 19세기 초의 학교 건물인 만큼 목가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내부는 하얀색 나무 벽에 빈티지한 가구를 배치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숙소 밖으로 나가면 아름답게 정비된 정원이 기다리고 있다.


■ 7위 숲속의 몽환적인 별장 (미국,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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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불과 2시간 거리인 이 별장은 델라웨어강 변의 숲속에 자리를 잡았다. 도시를 떠나 신비로운 모험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완벽한 숙소다. 이곳에서는 숲을 거닐거나, 델러웨어 강을 따라 걸으며 자연 속으로 탐험을 떠날 수도 있다.


■ 8위 피렌체 두오모 전경을 담은 집 (이탈리아, 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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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의 상징인 '두오모'의 빼어난 전경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집 역시 SNS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예술가인 호스트가 직접 만든 인테리어 장식과 독특한 예술작품과 가구들로 집이 꾸며졌다. 두오모가 보이는 집에서 하룻밤은 예술적 영감을 충만하게 해줄 것만 같다.


■ 9위 평화로운 숲속 A 프레임 샬레 하우스 (미국,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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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무들 사이에 자리 잡은 알파벳 A자형 구조의 숙소다. 바쁜 도시 생활을 잠시 떠나 휴식을 위한 평화로운 공간을 찾고 있는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유리창으로 주변 숲의 경치와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 10위 자연과 어우러지는 수상 가옥 (브라질, 상파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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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계에서 벗어나 수상 가옥에서 시간을 보내는 기분은 어떨까? 이 독특한 수상 숙소는 우리 가족만의 혹은 나만의 시간을 갖는 여행에 최적화됐다. 외부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오프 그리드(Off-grid) 방식으로 운영되는 등 자연과 잘 어우러지도록 고안됐다. 벽난로 앞에서 쉬면서 밤하늘의 별을 감상하는 시간은 상상만으로도 고즈넉한 감상에 빠져들게 한다.


※ 사진 제공 = 에어비앤비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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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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