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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눈정화 여행

"진짜 이런 곳이 존재한다고?"…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이색 등대 20곳[눈정화 여행]

by매일경제

당장은 발이 묶여있더라도, 다시 떠나는 날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두근대는 요즘이다. 이 지긋지긋한 바이러스와 작별의 순간이 오면 어디부터 갈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 이들은 주목. 보기만 해도 눈 정화되는 사진 몇 가지를 함께 음미하자.


미국 매체 인사이더는 저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 세계의 이색 등대를 선정했다. ‘진짜 이런 곳이 존재한다고?’ 연거푸 되물을 정도로 매력적인,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등대 20곳을 소개한다.


1. 헤라클레스의 탑(The Tower of Hercules)- 스페인 라 코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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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되는 등대 중 세계서 가장 오래된 이곳. 1세기 후반에 설치돼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옛 유럽인들이 ‘세상의 끝’이라고 믿었던 스페인의 라 코루냐 항구도시 입구에 있다.


2. 린다우 등대(Lindau Lighthouse)- 독일 바이에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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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의 구도심과 아름다운 호수 경관으로 사랑받고 있는 휴양지, 독일 최남단의 콘스탄츠 호수에 우뚝 선 이 등대는 독특한 시계가 매력적이다. 등대에 리본 달린 밧줄을 매달아 놓아 ‘라푼젤’이 살던 높은 탑을 떠올리게 한다.


3. 케르모반 등대(Kermorvan Lighthouse)- 프랑스 브르타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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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대’로 불리는 이곳은 프랑스 최동단에 있다. 1849년에 지어져 아직까지도 활발하게 작동 중이다. 이 등대를 둘러싼 사방이 다 절경이라 배를 타고 천천히 둘러보는 걸 추천한다.


4. 다이아몬드 헤드 등대(Diamond Head Lighthouse)- 미국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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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호놀룰루의 유명 하이킹코스 다이아몬드 헤드 화산 끝자락에 있는 이 등대는 선박들에게 와이키키 해변의 암초로부터 거리를 두라고 경고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5. 파나드 등대(Fanad Lighthouse)- 아일랜드 도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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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 전 ‘벼락에 맞아도 살아남은 최강 등대’로 입소문 난 이곳. 1812년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아일랜드 도니골주에 끔찍한 조난 사고가 발생해 그로부터 5년 후 이 등대가 지어졌다.


6. 네이스트 포인트 등대(Neist Point Lighthouse)- 스코틀랜드 스카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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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스카이섬의 서쪽 가장 끝자락에 서 있는 이 등대는 1900년에 지어져 현재는 자동화돼 무인 시스템으로 작동 중이다. 등대 바로 앞까지 걸어서 진입할 수 있고, 주변의 기막힌 절벽 뷰를 감상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


7. 엘드레드 록 등대(Eldred Rock Lighthouse)- 미국 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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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에 지어진 이 팔각형 모양의 등대는 알래스카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다. 같은 시기에 지어진 등대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남아 있다.


8. 낮은 등대(Low Lighthouse)- 영국 번햄 온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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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번햄 온 시에서 유일하게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이 나무 등대는 크기가 매우 작고 9개의 다리가 달려있어 다른 등대와 차별화된 외관을 지녔다. 이 때문에 관광객들의 사진 스폿으로 각광받고 있다.


9. 보디아일랜드 등대(Bodie Island Lighthouse)-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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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무늬 등대’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최동쪽의 ‘서핑 성지’로 알려진 아우터 뱅크스 해변에서 볼 수 있다. 이 등대에서 나오는 빛은 30km 떨어진 곳에서까지 관측할 수 있을 정도로 밝기가 엄청나다고 한다.


10. 바스하버 등대(Bass Harbor Head Light)- 미국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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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8년에 지어져 1988년 국가사적지로 등재된 이곳은 미국 북동쪽 끝 메인주의 마운트데저트섬에 있는 아카디아 국립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6년 미국 국립공원 100주년 우표에 등장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뷰를 자랑한다.


11. 코발람 해변 등대(Kovalam Beach Lighthouse)- 인도 케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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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가 너무 아름다워 해변 이름까지 등대 이름과 똑같이 지었다는 곳. 142개의 계단을 올라 등대 꼭대기로 가면 인도 푸바르 아이랜드의 광활한 뷰를 감상할 수 있다.


12. 케이프 바이런 등대(Cape Byron Light)-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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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동단에 있는 이곳은 트래킹 코스로 잘 알려진 바이런베이에 서 있는 콜로니얼 양식의 등대다.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의 광고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13. 토우르리티스 등대(Tourlitis Lighthouse)- 그리스 안드로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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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우표로 발행됐을 정도로 그리스에서 가장 멋진 등대로 불리는 이곳. 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은 폭격으로 파괴됐다가 1990년대 초반에 재건됐다. 바위 위에 올려진 이 등대는 ‘인어공주 닮은꼴’이라고도 불린다.


14. 케이프 레잉가 등대(Cape Reinga Lighthouse)- 뉴질랜드 북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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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에게 개방하지 않고 있는 등대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 마오리족 신화에 따르면 사람이 죽고 난 뒤 이곳을 통해 영혼이 바다로 뛰어들어 그들의 고향인 뉴질랜드 하와이키로 돌아간다고 믿고 있다.


15. 에클라이레우르스 등대(Les Eclaireurs Lighthouse)- 아르헨티나 티에라델푸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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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 등대라 불리는 이 등대는 지구 최남단 ‘불의 섬’이라고 불리는 아르헨티나 티에라 델 푸에고에 서 있다. 등대 바로 앞에는 상당수의 펭귄과 바다표범이 널브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6. 루비어크루데 등대(Rubjerg Knude Lighthouse)- 덴마크 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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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북해 해안의 거대한 모래 언덕 위 홀로 서 있는 이 등대에는 1년에 25만 명의 관광객들이 몰린다. 원래는 내륙 쪽으로 약 200m 들어간 위치에 건설됐지만, 해안선 침식으로 점점 벼랑 끝으로 몰려 붕괴 위기에 처했다. 이에 덴마크 정부가 등대를 통째로 뜯어 내륙으로 60m 이동시켜 화제가 됐다.


17. 빅 세이블 포인트 등대(Big Sable Point Light)- 미국 미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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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국 미시간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 등대는 실내 배관, 전기 생산 등의 목적으로 오대호의 등대 중 가장 끝까지 사용됐던 곳이다.


18. 세인트 메리 등대(St. Mary's Lighthouse)- 영국 휘틀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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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등대. 옆에 나란히 있는 주택에는 그래피티와 탄환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19세기 말 지어진 이 주택은 10년 전 55만 3000달러(약 6억 2500만원)에 거래됐다.


19. 스프릿록 등대(Split Rock Lighthouse)- 미국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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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의 40m 절벽 위에 있는 이 등대는 대규모의 트레일, 수로, 야영지 등이 모여 있는 스플릿락 라이트하우스 주립공원에서 볼 수 있다.


20. 야퀴나 헤드 등대(Yaquina Head Light)- 미국 오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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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곤 주의 뉴포트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알려진 이 등대는 야퀴나베이 주립공원에 자리잡고 있다. 하이킹 트레일을 통해 걸어서 등대까지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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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근사한 등대가 곳곳에 있다. 홍어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전남 영산포와 바닷가 풍경이 일품인 강원도 속초 영금정 등에는 멋진 등대가 관광객들을 반긴다. 일단 정겨운 우리나라 등대를 돌아보면서 세계의 명물 등대를 찾아가는 날을 기다려 보면 어떨까.


[강예신 여행+ 기자]


사진 출처=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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