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영화제

[컬처]by 맥스무비

바다로 갈까, 강으로 갈까, 호젓하게 동네를 거닐까, 귀찮으니 ‘방콕’ 할까? 마음은 이미 휴가지로 떠나버린, 본격 휴가철. 그 모든 곳에 영화제가 있다.

18회 정동진독립영화제

8월 영화제

8월 영화제 8월 영화제

8월 5일(금)~8월 7일(일)


1999년부터 개최된 독립영화인들의 여름 축제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정동진독립영화제는 강릉시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야외 독립영화제로, 독립영화와 관객의 거리를 좁혀 활기차게 소통하는 공간을 추구한다. 모든 작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는 행사답게 재기발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당일 상영 작품 중 관객이 가장 마음에 든 영화에 동전으로 투전해 관객상을 수여하는 ‘땡그랑 동전상’은 행사에 활기를 더한다.


강릉씨네마떼끄와 (사)한국독립영화협회가 기획한 비경쟁 영화제인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지난 1년간 제작된 독립영화 중 자체적인 기준으로 호응도가 높은 작품을 선별해 상영한다. 이번 18회 정동진독립영화제의 상영작 중 화제작은 단연 김태용 감독의 <그녀의 전설>과 문소리 감독의 <최고의 감독>. 두 작품을 포함해 총 23편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극영화가 상영된다.

16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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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 시리즈'

8월 4일(목)~8월 12일(금)


‘새로운 상상, 새로운 쓰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영화부터 전시, 강연 등 다양한 예술을 신선한 시도로 소개하는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neMaf)가 올해는 ‘가상의 정치’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neMaf는 아시아 최초의 뉴미디어아트 영상축제이자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미디어아트 영상축제다. 이번 neMaf에는 20개국 118명의 영화감독, 미디어아트  및 비디오 영상 작가 등이 참여해 129개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미디어아트 작품인 김세진의 <3부작 시리즈>가 선정됐다. 이 실험적인 작품은 신자본주의 이념 아래 전지구적 이주, 이동 현상에 대해 다룬다.


실험영화, 다큐멘터리, 대안영상 등 뉴미디어아트 영상과 전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neMaf는 ‘뉴미디어대안영화제’, ‘뉴미디어아트전시제’, ‘뉴미디어복합예술제’ 등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12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트스페이스오,  서교예술실험센터, 산울림 소극장, 인디스페이스, 한국영상자료원 등 마포구 일대에서 새로운 상상의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2회 한강이불영화제

8월 영화제

8월 12일(금)~8월 14일(일)

이용 요금: 1인 2만 5,000원 내외(상영관에 따라 다름)


무더운 여름, 한강에 ‘미친 영화제’가 온다. 2회를 맞은 한강이불영화제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제목 그대로 이불에 누워 영화를 보는 행사다. 다양한 테마의 상영관이 준비된다. 영화 관람과 파티가 어우러진 파티관, 커플들을 위한 커플관, 집에 가기 아쉬운 사람들을 위한 밤샘관, 오싹한 공포영화를 상영하는  공포관, 100개의 미니빔으로 100명이 각자 자신만의 공간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나만의 빔영화제까지, 관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레스 코드는 파자마. 파자마를 입은 관객이 흥겨운 EDM 음악과 함께 파티를 하는 파자마 파티도 준비돼 있다. 또한 상영관 별로 팀을 이뤄 진행하는 대형 베개싸움이 벌어질 예정. 승리한 팀에게는 선물이 지급된다.

13회 EBS국제다큐영화제

8월 영화제

8월 22일(월)~8월 28일(일)


2004년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은 EBS국제다큐영화제(EIDF)는 ‘변혁의 아시아’라는 주제로 전세계 우수 다큐멘터리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은다. 세계 유일의 방송 중심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만큼, EIDF는 TV, 라디오, 온라인, 모바일 등 EBS의 모든 매체를 활용해 진행된다. 지상파 채널 EBS를 통해 하루 9시간씩 일주일 동안 특집 방송을  진행하고 아트하우스 모모, EBS 스페이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극장 상영도 한다. 온라인과 모바일 이용자는 EBS에서 제공하는 D-BOX를 통해 VOD 무료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영화제를 접할 수 있다.


올해 영화제는 50여 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그 중 강력 추천하는 프로그램은 여름밤 고궁에서 다큐멘터리를 감상할 수 있는 ‘EIDF 경희궁 특별야외상영’. 생애 가장 운치있는 영화 관람을 약속한다. 국내외 최고 강사진과 함께하는 다큐멘터리 제작, 실무 기획 단기 학교 ‘EIDF Doc 캠퍼스’, 국내 다큐멘터리 산업 기반 확대를 위한 감독 육성 프로젝트  ‘EIDF 제작지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EIDF를 찾는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글 양보연

201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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