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의 고광렬 성대모사 포인트 3

[컬처]by 맥스무비
권혁수의 고광렬 성대모사 포인트 3

SNL코리아 8 페이스북 캡쳐

권혁수의 캐릭터 따라잡기는 지칠 줄을 모른다. 지난 시즌 (tvN)에서 <거침없이 하이킥>의 나문희 캐릭터를 성대모사해 ‘호박고구마’로 통했던 권혁수. 현재 방송중인 (tvN)에서는 애니메이션 <올림포스 가디언>의 디오디소스로 변신해 ‘디오니소스 권혁수’로 통하고 있다. 하지만 권혁수 성대모사의 원조라면 영화 <타짜>의 고광렬 캐릭터를 빼놓을 수 없다. 권혁수의 고광렬 따라하기 포인트를 다시 짚어본다.

권혁수의 고광렬 성대모사 포인트 3

< SNL코리아 >(tvN) 이국주 편에서 방영한 <먹짜>의 반응은 예상 외로 뜨거웠다. 고니와 아귀, 정마담 등 영화 <타짜>(2006)의 쟁쟁한 캐릭터들이 ‘누가누가 더 많이 먹나’를 놓고 대결을 벌인다는 ‘병맛’ 컨셉과 더불어 극중 고광렬로 분한 권혁수의 명품 연기도 한몫 했다. 외모는 물론, 말투와 억양 그리고 몸짓까지 ‘100%의 고광렬’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쉬워 보여도 의외로 어려운 게 유해진 성대모사라는데, 권혁수 버전의 고광렬은 영상 없이 소리만 들으면 “진짜 유해진 목소리 입힌 거 아냐?”라는 의혹이 들 정도로 완벽했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 하나. 권혁수의 고광렬 성대모사는 <먹짜> 녹화 시간을 불과 6시간 앞두고 급조된 것이다. 까마득한 선배 유해진의 대표 캐릭터를 단 6시간 만에 완벽하게 재현해 내다니. 평소 성대모사의 달인이라 자부했던 이들도 고개가 자동으로 숙여지는 대목이다. 그런데 성대모사도 배워서 할 수 있을까? 의상부터 몸짓까지 제대로 연구하면 어렵지 않단다. 연습하면 된다는 희망을 가지고 일단 따라해 보자.

이것만 명심하라! 고광렬 패러디 포인트

권혁수의 고광렬 성대모사 포인트 3

몸짓 ‘짧고 굵게’ 같은 구호는 고광렬에겐 먹히지 않는다. 가늘게, 길게, 오래오래 버티는 게 고광렬의 생존 방식. 때문에 항상 주눅 들어 보이며 자신감 없어 보이는 몸짓이 특징이다.

 

표정 시종일관 밝고 유쾌하지만 왠지 모르게 억울해 보이는 게 고광렬의 특징. 시선 처리가 중요한데, 상대의 눈치를 보며 비위를 살살 맞추는 인물이므로 시선은 보통 아래를 향하도록한다.

 

글 취재팀 맥스무비 | 사진 이용신

2016.10.11원문링크 바로가기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영화로 꿈꾸고, 영화로 소통하는 진짜 영화 관객을 만족시킬 단 하나의 영화 월간지
채널명
맥스무비
소개글
영화로 꿈꾸고, 영화로 소통하는 진짜 영화 관객을 만족시킬 단 하나의 영화 월간지

    Copyright © ZUM internet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