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상상의 창조물들

[컬처]by 맥스무비
스티븐 스필버그 상상의 창조물들

스티븐 스필버그의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스크린이라는 캔버스에 그의 상상력을 별천지 물감으로 풀어낸 또 하나의 작품이다. 세상에 없는 존재를 창조하거나, 닳도록 익숙한 존재를 전혀 낯설게 만들어버리는 이 거장의 머릿속에는 대체 무엇이 살고 있을까.

1. 못생겼지만 험상궂지 않은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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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의 각별한 외계인 사랑은 16세에 16mm 카메라로 만든 SF영화 '불빛'을 시작으로 '미지와의 조우'(1977)를 거쳐 에서 정점을 찍는다.

2. 난폭한 백상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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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랜드 특급'(1974)의 차기작을 고심하던 스필버그는 우연히 읽은 '난폭한 백상아리'에 대한 소설에 매료됐다. 그후 "평범한 사람을 괴롭히는 괴물에 관한 이야기"인의 작업을 시작했다.

3. 사랑을 얻지 못한 아동형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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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제한을 실시해 얼마 남지 않은 자원을 보전하려 애쓴다는 큐브릭의 차가운 시선에서 비롯됐지만, 스필버그는 사랑을 얻지 못한 아동형 로봇이 오랜 소원을 이루는 결말로 영화를 마무리 했다.

4. 알려지지 않은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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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가 여러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모티브는 할리우드 고전 괴수 영화 '킹콩'(1976)에 있다. '신비한 섬에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어떤 생물이 존재한다'는 설정이 공통점.

5. 진실을 찾아 떠나는 유니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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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 생애 최초의 애니메이션 연출작. 스필버그는 "대담하게 전진하며 진실만을 추구하는 주인공 틴틴과 함께해야만 하는 운명"임을 느껴 1983년 판권을 계약했다.

6. 거인과 고아 소녀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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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는 실사인 소녀 소피와 CG 거인의 관계가 특수효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관객이 망각하기를 바랐다. "첨단 기술은 캐릭터들의 감정을 받쳐주는 역할이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글. 정서희

2016.12.1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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