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부터 막시무스까지 속편으로 다시 돌아오는 영화 4

[컬처]by 맥스무비

‘끝은 또다른 시작’이라는 말처럼, 새로운 탄생을 앞두고 있는 영화들이 있다. SF 장르의 한 획을 그은 영화부터 나올 때마다 진화하는 시리즈 영화까지.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속편 제작을 준비하고 있는 영화 4편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할리우드 사이버펑크의 시초의 부활 '매트릭스 4'

네오부터 막시무스까지 속편으로 다시

'매트릭스'(1999) 개봉 20주년을 맞아 워너브러더스가 '매트릭스 4'를 제작한다. '매트릭스 4'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매트릭스 3 – 레볼루션'(2003))

1999년, 워쇼스키 자매가 만든 SF 영화 '매트릭스'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다시 태어난다. 워너브러더스는 2012년에 워쇼스키 자매에게 '매트릭스' 시리즈 판권을 양도받아 '매트릭스 4' 제작을 결정했다. '매트릭스 4'의 각본을 맡은 잭 펜은 “'매트릭스 4'는 리부트, 리메이크가 아니다. 하지만 '매트릭스' 시리즈의 세계관은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다.

 

개봉 20주년을 맞아 2019년에 모습을 드러낼 '매트릭스 4'는 젊은 시절의 모피어스(로렌스 피쉬번)을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판타스틱 4'(2015) '크리드'(2015) 그리고 최근에 '블랙 팬서'에 합류한 마이클 B. 조던이 젊은 모피어스 역에 거론되고 있으며, '매트릭스' 시리즈 주인공인 네오 역을 맡았던 키아누 리브스의 합류와 감독은 정해지지 않았다.

막시무스의 환생 '글래디에이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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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시리즈를 부활시킨 리들리 스콧 감독이 '글래디에이터'(2000)의 부활에 눈독 들이고 있다. 그는 막시무스(러셀 크로우)가 죽었지만, 다시 환생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리들리 스콧 감독의 '글래디에이터'(2000)는 로마 제국의 검투사 이야기를 다뤄 73회 오스카 작품상, 남우주연상(러셀 크로우) 등 5개 부문을 수상했다. '글래디에이터' 개봉 이후 17년이 지나, 리들리 스콧 감독은 외신과 인터뷰에서 “'글래디에이터' 이후 17년이 지났지만, 죽은 막시무스(러셀 크로우)를 다시 불러오고 싶다”고 했다.

 

'글래디에이터 2'의 제작, 연출 의사를 밝힌 리들리 스콧 감독은 막시무스의 환생으로 영화를 그릴 생각. 세월이 흘러 막시무스 역의 러셀 크로우가 50세가 넘었지만, 리들리 스콧 감독은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에이리언' 시리즈를 다시 부활시킨 그가 '글래디에이터'도 조만간 부활시키길 기대해본다.

불가능한 임무는 계속된다 '미션 임파서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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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단 헌트(톰 크루즈)의 미션은 끝나지 않는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가 2018년, 관객을 찾아간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의 배우들이 다시 뭉친다. 톰 크루즈를 비롯해 전작의 배우들이 모두 합류하고 ‘슈퍼맨’ 헨리 카빌이 새로운 시리즈의 악역으로 캐스팅됐다. 선한 역할을 주로 맡았던 헨리 카빌의 악역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미션 임파서블 6'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의 정체성을 다룰 예정. 액션뿐만 아니라 에단 헌트의 내적 갈등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마다 감독이 바뀌었지만,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전작에 이어 최초로 연속해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맡게 됐다. '미션 임파서블 6'는 '작전명 발키리'(2008) '잭 리처'(2012)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에 이어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다섯 번째로 같이 작업하는 작품.

베스트셀러의 귀환 '밀레니엄: 거미줄에 걸린 여자'

네오부터 막시무스까지 속편으로 다시

펑크한 여성 캐릭터의 대표 주자인 '밀레니엄' 시리즈의 리스베트(루니 마라)가 다시 태어난다. 새로운 배우, 새로운 감독이 '밀레니엄'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밀레니엄: 거미줄에 걸린 여자'를 만든다. 사진소니 픽쳐스('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2011))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밀레니엄'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거미줄에 걸린 소녀'가 영화 '밀레니엄: 거미줄에 걸린 소녀'로 제작된다. 유럽에서 '프로메테우스'(2012)의 누미 라파스가 주연을 맡은 '밀레니엄' 시리즈 영화가 세 편이 제작됐고, 할리우드로 넘어와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루니 마라 주연의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2011)을 연출했다.

 

'밀레니엄: 거미줄에 걸린 소녀'의 연출은 정적 속에 흐르는 긴장감으로 공포감을 조성했던 '맨 인 더 다크'(2016)의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맡는다. 전 세계 여자 배우를 대상으로 주인공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 보이시하고 반항적이며 반사회적인 여성 영화이자 어둡고 강렬한 스릴러 '밀레니엄' 시리즈가 어떤 배우를 만나 다시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글 박경희

2017.03.2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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