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실점 패배' 류현진, PS 원정 악몽 끊지 못했다

[이슈]by 엠스플뉴스
'4실점 패배' 류현진, PS 원정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31, LA 다저스)이 원정에서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는 10월 25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류현진은 4.2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2회 1점을 내주긴 했지만, 4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5회가 문제였다. 2아웃을 잘 잡은 후, 9번 타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안타를 내준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 무키 베츠에게 안타,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8구까지 승부를 끌고 간 베닌텐디의 끈질김에 당했다.


류현진은 2사 만루에서 라이언 매드슨에게 바통을 넘겼지만, 매드슨은 류현진의 주자를 지우지 못했다. 스티브 피어스에게 밀어내기 볼넷, J.D 마르티네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승계주자를 모두 들여보냈다. 결국, 다저스는 5회 이후 안타를 1개도 추가하지 못하고 2-4로 패했다.


동시에 류현진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원정 징크스를 끊지 못했다. 올 시즌 류현진의 홈 9경기 기록은 5승 2패 평균자책 1.15로 원정 6경기 기록(평균자책 3.58)보다 좋았다.


지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한 류현진은 3경기 연속 원정에서 쓴맛을 보고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4.1이닝 2실점, 6차전은 3이닝 5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원정에서 치른 지난 2경기 성적은 1패 평균자책 8.59다.


그리고 이날 첫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에서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다시 한번 원정 악몽에 무릎 꿇었다.


한편, 2패를 떠안은 다저스는 오는 27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3연전을 치른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2018.10.2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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