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험의 떨림, 재규어 전기 SUV 'I-페이스' 타보니

[테크]by IT조선

재규어 최초의 전기 SUV I-페이스를 경험해볼 기회가 주어졌다. 6일(현지시각) 제네바모터쇼가 열린 행사장 인근에 재규어가 간단한 시승 코스를 마련한 것. 전세계 기자 중에서는 최초의 시승일 이번 시승을 통해 I-페이스를 경험해봤다.

 

▲영상 [제네바 2018] 1등으로 타봤다! 재규어 최초 전기 SUV 'I-페이스'. / 편집 이재범PD

I-페이스는 이전의 전기차와 비슷 느낌으로 움직였다. 이어 가속 페달에 힘을 주니, 즉각 전기차 특유의 높은 토크감을 느낄 수 있다. 전기차는 동력 전달이 직접적이어서 가속도 순식간에 이뤄지는데, I-페이스는 여기에 우아한 주행성능을 추구하는 재규어의 특장점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파일런 사이를 이리저리 지나는 동안 I-페이스의 순발력을 파악했다. 이 코스에서는 급격한 경로 변경이나 선회가 이뤄졌기 때문에 차의 밸런스 등을 파악하기 좋았다.

첫 경험의 떨림, 재규어 전기 SUV

스마트콘 여기저기를 파고드는 I-페이스는 SUV이고, 전기차지만 영락없는 스포츠카의 질감을 보였다. 제네바는 현재 기후 상황이 좋지 않고, 시승 당시에도 비가 내렸지만 급격한 코너링에도 차는 중심을 잃는 법이 없었다. 스포츠카 분야, 또 모터스포츠에서 나름의 성과를 거둬온 재규어의 자동차 만들기 실력이 전기차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고 할 수 있겠다. I-페이스가 전기차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궁금하다.

 

IT조선 박진우 기자 nicholas@chosunbiz.com

2018.03.0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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