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구매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주행가능 거리다. 최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디자인의 전기차를 출시하며 차별화를 선언하고 있지만 1회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에 따라 운전 스타일은 물론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지엠 쉐보레 볼트EV는 특별하다. 2020년 모델부터 신기술과 배터리 확장을 통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를 383km에서 414km로 대폭 늘어 동급 최고 스펙을 확보했다. 배터리 업그레이드는 겨울철 장거리 운전에서도 확실한 장점을 보여준다. 이틀간의 시승을
시대가 흐르며 수많은 IT 기기가 등장하고 사라진다. 과거 유행했던 CD 플레이어,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PMP 등이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다 가능해진 것을 생각하면 쉽다. 이제는 평평한 스마트폰 디자인을 넘어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폰이 등장했고, 이어폰을 사용할 때마다 엉킨 선을 풀던 유선 이어폰 사용자들은 무선이어폰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또한 아날로그 시계 대신 스마트폰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집에서 뷰티 기기를 통해 피부관리를 받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2020년 주목받을 IT 기
알뜰폰 가입자 800만 시대. 지하철역에서도 교통카드를 구매하듯 알뜰폰 개통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기자는 직접 알뜰폰을 개통하기 위해 지난 11일 신사역을 찾았다. 신사역 8번 출구 한 켠에 놓인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는 알뜰폰 유심을 구입·개통할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었다. 보기에는 일반 ATM과 다를 바가 없었지만, 예금출금·계좌이체 중 일반 은행 업무 외에 알뜰폰 유심 구매와 후불개통을 할 수 있다. 우선 KT엠모바일 유심 구매 버튼을 선택했다.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생년월일을 입력하니 신용카드 투입구로 유심이
"실내 한번 볼 수 있을까요?, 연비는 어때요?" 쌍용자동차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뷰티풀 코란도의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를 방문하자 직원이 차량의 외부 디자인을 둘러본 후 건낸 이야기다. 이처럼 8년 만에 풀체인지가 이루어진 코란도는 디자인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전면 디자인은 글로벌 트렌드인 로우앤와이드(Low&Wide) 스탠스를 적용해 역동적이고 균형잡힌 안정감을 선사한다. 후드는 다이내믹한 라인을 적용해 스포티하다. 라디에이터는 블랙 하이글로시와 크롬 소재의 그릴 적용으로 세련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수직으로 배열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올해 초 출시한 2019년형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는 지난 1969년 최초로 선보여 레인지로버 브랜드의 시작을 알린 모델이다. 벨라는 인기 종영된 드라마 'SKY 캐슬'에서 극 중 '예서 엄마' 한서진 역을 맡은 배우 염정아의 차로 주목을 받으며 '강남 사모님'차로도 이름을 알렸다. 기자가 만난 시승차량은 '레인지로버 벨라 P380 R-다이내믹 SE' 가솔린 모델이다. 벨라의 운전대를 잡고 서울에서 출발해 고양, 파주를 거쳐 약 83㎞를 주행했다. 고속도로와 도심구간, 오프로
'모던 패밀리' 백일섭이 가정사를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김형자의 집에 초대받은 백일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자는 백일섭과의 친분으로 '모던 패밀리'에 전화 출연은 물론 게스트로 나서 그를 집으로 초대했다. 김형자는 백일섭의 취향대로 진수성찬을 차렸고, "그때가 좋았지"라며 첫 만남부터 에피소드, 졸혼까지 이야기했다. 백일섭은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단둘이 있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라며 장계현을 초대했다. 장계현은 "일섭 형님이 남자들에게 인기가 엄청 많았다"라며 "실제로도 잘 살
'큰 덩치에 비해 연비도 만족스러운 차'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매년 판매량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스컬레이드의 시승을 통해 내린 결론이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대형 SUV 판매량은 2만 8000여대로 전년 실적의 2배를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상승세가 오랜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직접 체험해 봤다. 에스컬레이드를 처음 본 주변 사람들은 '너무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의 중저가 스마트폰 레드미노트7이 흥행하는 모습이다. 예약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초도 물량 1500대가 완판됐고, 지난 13일 열린 사전 판매 행사에는 레드미노트7을 사기 위한 소비자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레드미노트7을 사용해봤다. 구성품은 간단하다. 레드미노트7, 충전기, 투명케이스,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다. 사용설명서는 영어, 프랑스어를 포함해 7개 언어로 나와 있는데 한국어 설명은 없었다. 레드미노트7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다. 24만9000원의
'백년가게' 중 하나인 서울 을지로 노가리골목의 터줏대감 을지OB베어가 40년 가까이 지켰던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백년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하지만 정부가 현판을 내걸고 홍종학 장관까지 나서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선 백년가게도 소위 '젠트리피케이션'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을지OB베어는 현재 임대료를 올려달라는 건물주의 요구를 놓고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을지OB베어는 중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에 손이 가요~."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광고음악, 농심 새우깡의 광고 주제곡이다. 새우깡은 올해로 출시 47주년을 맞았다. 1971년 12월 출시된 이래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새우깡 고유의 맛은 변함이 없다. 이제는 새우스낵의 한 종류이기보다 국민스낵, 국민안주, 국민먹거리로 불리는 고유명사 '새우깡'이 더 그럴싸하다. 광복 이후 국민들의 굶주림이 채 가시기도 전 '스낵'이라는 존재는 시장에서 생소했다. 하지만 농심은 철저한 연구와 기획을 통해 새우깡을 내놨고, 소비자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