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두통-통증 확 사라졌어요!"

[라이프]by 마음건강 길
사진/유튜브 채널 ‘자세박사더스트레이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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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와 허리가 아프고 온 몸이 여기저기 쑤시는가? 그렇다면 타월 두 장을 단단하게 말아 목덜미에 대고 자는 ‘타월베개’를 시도해보자. 타월베개 활용법은 일본 정형외과 의사 야마다 슈오리 박사의 저서 ‘기적을 일으키는 베개의 힘’에 자세히 소개돼 있다. 이 책은 지난 2015년 한국에서도 출간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경제한의원의 이경제 원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경제tv’에서 물리치료 없이도 간단한 허리 교정이 가능한 베개 사용법을 소개했다. 

 

예부터 ‘고침단명(高枕短命)’이라는 말이 있다. 베개를 높이 벨수록 그 만큼의 수명이 짧아진다는 의미다. 이는 일면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 너무 높은 베개는 수면 중 호흡 곤란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고, 산소와 혈액 공급을 어렵게 만들어 결국에는 피로와 두통, 목, 어깨,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낮은 베개를 베는 것도 권장되지 않는다. 너무 낮은 베개나 베개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고개를 위로 젖혀지게 만들기 때문에 입이 벌어지고, 기도를 마르게 하는 원인이 된다. 또, 이 경우 일부는 코골이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각 개인마다 다른 ‘적당한’ 높이의 베개가 가장 수면의 질을 높이고 피로를 푸는데 좋다는 것이 이 분야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20년 동안 환자에게 맞춤 베개를 처방한 일본 정형외과 의사 야마다 슈오리 박사는 어깨결림, 두통, 손저림, 불면증, 코골이 증상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베개를 꼽았다.


그런데 이 ‘적당한’ 베개 높이라는 것이 문제다. 각 개인마다 다른 신체 치수 탓에 알맞은 베개 높이를 규정짓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럴 때 활용하기 좋은 것이 바로 ‘타월 베개’다.

◇평소 쓰던 타월로 ‘손쉽게’

사진/유튜브 채널 ‘자세박사더스트레이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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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 기준으로 권장되는 베개 높이는 바닥과 목뼈의 각도가 15도 정도가 될 때다. 6~8cm 수준으로 그리 높지 않고, 좌우 길이는 어깨 너비 정도 되는 45cm정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타월과 목욕용 타월을 각각 1장씩 준비한 뒤 일반 타월은 반으로 접어 둥글게 만다. 그리고 목욕용 큰 타월을 세로로 한 번 접고 가로로 두 번 접어 머리 놓일 부위를 만든다. 그런 다음 말아 놓은 일반 타월을 큰 타월 남은 부위 밑에 넣어 높이를 맞춰 사용하면 된다.

◇타월로 물리치료 효과까지

평소 잘못된 자세와 운동부족 등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척추가 휘거나 뒤틀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이 되면 근육이 긴장되고, 혈액 순환 장애로 각종 질환을 호소하게 될 수 있다. 이럴 때 떠오르는 것이 바로 물리치료다.


그런데 집에서도 쉽게 물리치료와 같은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바로 ‘타월 베개’를 활용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이다.


이와 관련해 십장생한의원 김은섭 부원장은 “척추가 뒤틀리면 턱밑의 불룩 나온 하악관절과 목덜미를 시작으로 어깨뼈까지 교정해야 한다”면서 “이것이 타월 베개의 이치와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타월 베개, ‘제대로’ 알고 베자

사진/유튜브 채널 ‘자세박사더스트레이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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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월 베개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베는 위치를 잘 지켜야 한다. 인체에서 목은 뇌와 상반신, 하반신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특히 목에는 뇌로부터 시작되는 미세한 혈관과 신경계가 지나가는 부위다. 때문에 목과 머리의 긴장감과 피로를 풀어주는 베개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다. 베개의 적절한 활용 여부는 곧 척추의 시작부분인 경추 건강의 지키는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정상인의 목뼈는 앞쪽으로 약간 돌출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베개를 벨 때는 목 부분을 중심으로 머리 아랫부분까지 함께 받쳐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모양은 둥근 것이 가장 좋다. 뒤통수부터 목덜미에 이르기까지 움푹 파인 부위를 베야 하기 때문이다.


이 부위를 타월 베개로 자극해주면 그것 만으로도 목과 어깨의 긴장이 풀리면서 척추까지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수면 중이 아니더라도 일평균 10~20분 정도 타월 베개를 베고 있으면 어느 정도 피로 회복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야마다 슈오리 박사는 “베개 조정작업을 할 때마다 인간의 감각이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한다”면서 “몸에 안 맞는 베개를 베고 잤을 때 ‘뭔가 다르다’고 느끼게 만드는 차이는 고작 5mm의 차이였다”면서 베개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적을 일으키는 베개의 힘

2021.05.3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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