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물 마시면 신장에 ‘독’ 된다!

[라이프]by 마음건강 길

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분을 유지하고, 보충하기 위해서라도 물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물을 어떻게 건강하게 마시는지에 대해서는 대부분 무지한 것이 현실이다.


약사를 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고약사는 자신의 채널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를 통해 신장에 독이 되는 물 마시는 법을 소개했다.


물도 무작정 많이 마시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적절한 방식으로 먹지 않는 물은 오히려 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1. 서서 물 마시기

서 있는 상태는 위장이 편한 상태가 아니다. 혈액이 상대적으로 하체 쪽으로 쏠려 있어서 위장에는 혈액이 부족한 자세이기 때문이다. 이 상태에서 찬물이 들어가면 위장 기능이 저하되고, 트러블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서서 물 마시기를 반복할 경우 위 염증도 불가피하고, 이미 역류성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물은 앉은 자세에서 마시는 게 좋다.

2. 한 번에 많은 양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고 해서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들이키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한 번에 마실 때 따뜻한 물을 들이킬 리는 없고, 체온보다 낮은 물이 한 번에 많이 들어가면 위가 위축된다. 또한 많은 양의 물은 소화 효소를 희석해 위에 부담을 준다.


위가 갑자기 자극을 받으면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 물은 소량씩 나눠서 자주 마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3. 냉수

운동 전후로 다이어트 목적으로 마시는 냉수는 체온을 떨어트려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항상 냉장고에 있는 물만 마시는 사람은 위장에 자극을 주고, 체온을 빼앗겨 통증과 무기력이 발생할 수 있다.


체온과 비슷한 36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4. 식사 도중에 마시는 물

식사 도중에 물 한 컵(약 200mL) 정도를 소량씩 나누어 마시는 것은 음식을 부드럽게 섞어주기 때문에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물의 양이 많아지면 위장의 소화액을 중화 시켜 소화력을 떨어트린다.

5. 과도하게 많은 물

하루에 성인에게 필요한 총수분량은 여성의 경우 3ℓ, 남성은 4ℓ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하루에 필요한 양보다 너무 많은 양을 마시는 경우에는 심장에 무리가 가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


원래 신장은 물을 많이 마시더라도 항상성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신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선 체내 수분량 조절이 어려워 더욱더 문제가 커진다. 


수분 조절이 안 되면 혈액내 전해질 농도가 묽어지기 때문에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한 번에 너무 많은 물을 먹지 말고, 시간당 1ℓ 이하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물 마시기 대회에서 7.5ℓ의 물을 마신 여성 참가자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물은 운동 전후, 두통이나 생리통이 있을 때, 머리를 써야 할 때 등 일상생활 속 물을 마셔야 하는 시점에 적절히 나누어 소량씩 자주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2022.02.0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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