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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홍대 근방 서교동과 상수동 숨은 맛집 찾기

미식가 사로 잡은
'서교동 상수동 맛집' 어디?

by머니투데이

홍대 근방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서울의 번화가 중 한 곳으로 상권경쟁이 치열하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 버리는 음식점들도 허다하다. 수많은 레스토랑 중 블로그 광고에 넘어가 낭패를 본 경험이 많다면 '다이어리알'(www.diaryr.com)과 함께 장안의 미식가들의 발길을 잡은 검증된 서교동, 상수동 음식점을 찾아가보자.

림가기

미식가 사로 잡은 '서교동 상수동 맛

림가기/사진제공=다이어리알

중화권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오리 쌀 국수는 천마, 황기 외 12가지 이상의 한약재, 약초를 8가지 이상 끓여내 육수로 사용한다. 사천식 매운 탕면은 림가기의 메뉴 중 가장 매콤한 요리. 한약재와 중국 사천지방에서 많이 나는 매운 향신료를 넣어 육수를 내는데 얼큰하면서도 시원해 속이 확 풀린다. 현지에서 고구마 당면을 공수해 사천식 요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홍콩오리구이는 생 오리에 초벌구이를 하며 기름을 빼주고 전통 화덕에 한약재가 들어간 양념장을 반복해 바르며 화덕에 굽는데 이 과정만 20시간 이상 걸린다니 말 그대로 장인의 정성이 들어간 요리라고 할 수 있다. 하루 12마리만 한정 판매하니 예약은 필수다.

02-3141-8808 / 서울 마포구 서교동 327-45 / (점심) 오전 11시30분-오후3시, (저녁) 오후5시30분- 오후10시30분 (공휴일과 주말 브레이크 타임 없이 영업) 화요일 휴무 / 오리 쌀국수 8000원, 사천식 매운 탕면 7000원, 홍콩 오리구이 3만3000원 

타이스퀘어

미식가 사로 잡은 '서교동 상수동 맛

타이스퀘어/사진제공=다이어리알

태국에서 온 관광객들까지 섭렵한 검증된 맛집이다. 소프트 크랩을 튀긴 뿌님팟퐁커리는 하나하나 손질해 내장을 제거하고 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가루, 후추를 넣고 버무렸다. 커리소스를 얹으면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과 깔끔한 끝 맛에 자꾸 손이 간다. 


대중적인 팟타이 꿍은 쌀 면과 셰프만의 정통방식 소스와 육수를 함께 넣어 볶는다. 달착지근하고 푸짐한 양을 내줘 든든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 쁘라 텃 끄라티암은 생선요리를 좋아하는 태국에서 대중적인 메뉴다. 튀긴 도미 위에 튀긴 마늘을 듬뿍 얹고 씨푸드 소스와 매콤한 시랏차 소스를 곁들여 낸다.

070-8829-7260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3-12 2층 / (점심) 오전 11시30분-오후3시, (저녁) 오후 4시30분-오후10시 월요일 휴무 / 팟타이꿍 9000원, 뿌님 팟 퐁커리 3만원, 쁘라 텃 끄라티암 3만7000원

덴푸라우마

미식가 사로 잡은 '서교동 상수동 맛

덴푸라우마/사진제공=다이어리알

일본 정통 튀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집. 상수역 골목에 자리 잡은 덴푸라우마는 홍대를 주름잡은 이자카야 '겐지' 그룹이 5번째로 오픈한 튀김 전문점이다. 식재료 모두 제철 음식을 사용하고 제주도, 통영, 목포에서 식재료를 공수해 온다. 제주도에서 공수해 온 쫄깃한 옥돔 덴푸라, 금오도의 방풍나물 덴푸라, 바삭바삭한 김튀김 위에 참치와 갯가재, 우니를 푸짐하게 올린 단품 메뉴가 주를 이룬다. 


셰프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것은 덴푸라오마카세다. 방풍나물, 새우, 오징어알, 보리멸, 가리비 관자 등 8종의 덴푸라와 튀김덮밥인 텐동으로 구성됐다. 코스가 부담스러운 손님들을 위해 계절에 맞는 식재료로 꾸준히 바뀌는 메뉴인 오늘의 요리도 눈여겨볼 만하다.

070-8867-8353 /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312-4 / 오후5시30분-새벽1시 일요일 휴무 / 우마오마카세 5만5000원, 덴푸라오마카세 3만8000원

램스일레븐

미식가 사로 잡은 '서교동 상수동 맛

램스일레븐/사진제공=다이어리알

일본 삿포로식 징기스칸 요리를 선보이는 이 곳은 얼핏 모던한 바가 생각나는 인테리어로 여느 고깃집과는 다른 분위기가 돋보인다. 'ㄷ'자로 둘러진 바 테이블이 있어 서버가 마주해 즉석에서 고기를 구워주기도 한다. 1년 미만의 호주산 양을 얼리지 않은 냉장 상태로 가져와 육즙이 풍부하고 육질은 부드럽지만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은 최상질의 양고기만 고수한다. 


오너의 비법이 담긴 특제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사과, 배, 마늘, 파, 생강을 3시간 이상 끓이고 일주일 이상 숙성시켜 양고기와 함께 찍어먹으면 환상 궁합을 맛 볼 수 있다. 사이드 메뉴로 좋은 명란밥은 갓 지은 찹쌀밥에 저염 명란을 얹어 낸다. 윤기 가득한 찹쌀 밥과 명란, 참기름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02-323-4532 /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316-11 / 오후5시-새벽2시(일 -오후12시) / 양갈비 1인분 (230g) 2만5000원, 양등심 1인분(150g) 2만원, 명란밥 4000원

진진

미식가 사로 잡은 '서교동 상수동 맛

진진/사진제공=다이어리알

국내 중식의 대가로 손꼽는 왕육성 셰프의 진진. 코리아나 호텔의 중식당 대상해의 오너셰프로도 유명하다. 정식메뉴로 내건 음식은 10가지가 전부다. 오직 저녁에만 문을 열어 메뉴는 대체로 술과 함께 즐기기 좋은 요리다. 기존 중식당에 비교해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저렴한 가격을 취하고 있다. 


단연 손꼽는 메뉴는 멘보샤. 다진 새우를 식빵 사이에 넣어 튀겨내는 요리다. 겉모습은 손쉬워 보이나 새우와 식빵의 적정 튀김온도가 달라 오랜 내공이 있어야 완벽한 멘보샤를 맛볼 수 있다. 기름온도를 유지해 튀겨내는 테크닉과 알알이 씹히는 새우의 식감 등 모두가 입모아 극찬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정통중식요리가 조금 생소한 이들이라면 깐풍기를 추천한다.

070-5035-8878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69-67 / 오후5시-오후12시 월요일 휴무 / 멘보샤 1만8000원, 깐풍기 1만7000원

스타일M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다이어리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