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페리 성추행 폭로한 男 모델, "합의X, 진실 바로 세우겠다"

[연예]by 머니투데이

9년 전 케이티 페리의 성추행 폭로 "파티장에서 속옷 벗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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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페리와 조쉬 클로스/사진=인스타그램

케이티 페리의 성추행을 폭로했던 모델 조쉬 클로스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2일(한국시간) 그는 인스타그램의 글을 통해 "변호사와 다른 훌륭한 여성들과 대화를 나눴다...상담을 통해 두 가지 방안을 제안받았다. 첫 번째는 합의해서 비밀 유지 서약 때문에 변호사를 만났다는 말도 못하게 되는 것, 두 번째는 내가 이미 선택한 길을 계속 가서 진실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며 법적 싸움을 계속할 의지를 굳건히 했다.


조쉬 클로스는 2010년 케이티 페리의 뮤직비디오 '틴에이지 드림'에 출연했던 남성모델로 지난달 12일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케이티 페리가 파티장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조쉬 클로스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문라이트 롤로웨이에 있는 조니 우젝의 생일 파티에서 케이티가 내 아디다스 스웨트 팬츠와 속옷을 벗겼고, 주변 사람들이 내 성기를 봤다"고 밝히며 내가 얼마나 비참하고 창피했는지 상상할 수 있겠는가"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그는 "내가 이제서야 이 사실을 말하는 이유는 현재 우리 문화가 권력을 가진 남성이 비뚤어진 걸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권력을 가진 여성도 역겹기는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케이티 페리(34)는 현재 미국의 대표 팝 가수 중 한 명으로 2001년 데뷔 이후 꾸준히 활동을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올해 2월 모델 미란다 커의 전 남편인 배우 올랜도 블룸과 약혼한 바 있다.


김도엽 인턴 dykfactionist@mt.co.kr

2019.09.0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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