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갤럭시Z 폴드2' 베일 벗는다...가격은?

[테크]by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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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식 트위터 계정인 삼성모바일.

삼성전자가 내달 5일 차기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2'를 공개한다. 그간 삼성 언팩에서 공개할지 여부를 두고 유명 팁스터(유출가) 간 의견이 엇갈렸지만 이번 예고 영상으로 공개가 확실시됐다.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공식 트위터 계정인 삼성모바일(@SamsungMobile)은 갤럭시Z 폴드2 등장을 예고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13초 분량의 짧은 영상은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 초대장에서부터 줄곧 강조하고 있는 구릿빛 '미스틱 브론즈' 색상 물방울로 시작한다. 물방울은 떨어지다가 나비를 연상케 하는 모양으로 바뀌다가 이내 무한대(∞) 형상으로 변한다.


이는 미스틱 브론즈 색상 갤럭시Z 폴드2 공개에 대한 예고와 동시에 폴더블폰이 가진 무한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는 사실상 세계 최초 접이식 스마트폰으로 불리며, 높은 가격에도 큰 인기를 누렸다. 이번에 공개될 폴드2는 후속 제품으로 전작의 폼팩터(형태)는 유지하면서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화면이 커지고 내구성이 향상된다. 내부 화면은 7.59인치로 0.3인치 정도 커질 전망이다. 크기 변화는 미미하지만, 전작에서 전면 카메라와 센서 등 탑재를 위해 화면 한쪽을 팠던 '노치' 대신, 화면에 작은 구멍을 내는 '펀치 홀'이 적용되며 체감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초박형유리(UTG)가 적용되며 내구성도 좋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는 6.23인치 커버 화면이 적용되며 2인치 이상 커질 전망이다.


카메라는 1000만 화소 셀피 카메라와 1200만, 64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탑재가 전망된다. 배터리는 4365mAh(밀리암페어아워)며, 25W(와트) 고속 충전과 15W 무선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진다.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은 최대 15W 출력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 폴드2 주요 사양은 퀄컴 스냅드래곤 865+(플러스) 프로세서에 256GB(기가바이트) 내부 스토리지를 갖췄으며, 외장 메모리 카드 지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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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언팩 2020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제품은 다음 달 공개되지만, 출시는 9월 말에서 10월 초로 전망되고 있다. 출고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작(239만8000원) 대비 화면과 성능 등 다양한 부분이 개선된 것으로 고려하면 소폭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부진 여파로 다소 저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린다.


한편 내달 5일 23시(국내기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는 갤럭시Z 폴드2 외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5G,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워치3·갤럭시버즈 라이브 등도 함께 선보일 전망이다.


박효주 기자 app@



2020.07.2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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