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 가기

[ 테크 ]

누워서 세계속으로?
포켓몬고 조작 앱 천태만상

by머니투데이

누워서 세계속으로? 포켓몬고 조작 앱
누워서 세계속으로? 포켓몬고 조작 앱
누워서 세계속으로? 포켓몬고 조작 앱
누워서 세계속으로? 포켓몬고 조작 앱
누워서 세계속으로? 포켓몬고 조작 앱
누워서 세계속으로? 포켓몬고 조작 앱
누워서 세계속으로? 포켓몬고 조작 앱
누워서 세계속으로? 포켓몬고 조작 앱
누워서 세계속으로? 포켓몬고 조작 앱
누워서 세계속으로? 포켓몬고 조작 앱
누워서 세계속으로? 포켓몬고 조작 앱
누워서 세계속으로? 포켓몬고 조작 앱
누워서 세계속으로? 포켓몬고 조작 앱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인기를 끌면서 게임에서 '반칙'을 돕는 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GPS(위치추적시스템) 조작, 포켓몬 위치 표시, 포켓몬 등급노출, 자동 레벨업 매크로 등 각종 포켓몬고 조작 앱이 활개를 치고 있다. 조작 앱 사용에 대해 포켓몬고 개발사 나이언틱은 게임 내 규정위반으로 간주, 각종 제재를 가하고 있다. 심할 경우 계정이 영구정지될 수도 있다.

GPS 조작으로 어디든…GPS 조작앱

GPS 조작 앱은 사용자의 GPS 위치를 변경해준다. 바뀐 GPS 위치를 통해 사용자는 포켓몬고 내에서 전세계 어디든 이동이 가능하다.

 

이럴 경우 '위치기반'을 표방한 포켓몬고의 취지가 무색해진다. 머니투데이가 확인해 본 결과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어디든 손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특히 포켓볼을 받을 수 있어 게임 플레이를 돕는 '포켓스탑'이 다수 위치한 일명 '포세권'(포켓몬+역세권의 합성어)으로 이동해 게임 아이템을 쉽게 모을 수 있다. 대학로, 강남역 인근 등이 해당 장소로 꼽힌다.

'망나뇽'이 한번에…희귀포켓몬 지도앱

포켓몬고에는 망나뇽, 잠만보, 미뇽 등 인기를 끄는 희귀 포켓몬이 존재한다.

 

희귀 포켓몬의 위치는 공개돼 있지 않기 때문에 유저들에겐 초미의 관심사다. 하지만 포켓몬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앱을 사용할 경우 지도 위에 모든 포켓몬의 출몰지점이 나타난다. 이 앱 또한 포켓몬고의 묘미인 예상치 못한 변수를 제한해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린다.

포켓몬 잠재능력이 한눈에…포켓몬 등급 표시앱

포켓몬은 각각 고유의 잠재능력 수치가 있다. 잠재능력에 따라 능력(CP)의 한계치가 정해진다. 포켓몬고 내에선 이 수치를 확인 할수없다. 하지만 특정 앱을 사용할 경우 S, A, B, C, D, E 등의 등급으로 알수있다.

자동사냥 매크로…현금으로 거래도 돼

데스크톱에 설치해 스마트폰과 연결, 자동으로 포켓몬고를 플레이해주는 프로그램도 존재한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단시간내에 높은 레벨 달성은 물론 각종 희귀포켓몬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크로 프로그램은 중고나라 등을 통해 현금으로 거래까지 되고 있다.

조작앱 게임 생태계 망쳐…개발사 엄단 방침

조작 앱에 대해 포켓몬고 개발사 나이언틱은 규정 위반으로 간주, 강력히 제재하고 있다. 게임내 작동에 제약을 가하는 이른바 소프트밴(Soft Ban)에서부터 계정을 영구정지 조치하는 경우도 있다.

 

변칙적 행위들이 결국 게임의 재미를 떨어트리고 게임 생태계를 망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유저는 변칙적으로 육성한 계정을 현금을 받고 판매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작 앱 가장 악성코드, 허위 유료앱 피해 '주의'

조작 프로그램들은 게임 뿐 아니라 사용자에게도 직접적 피해를 줄 수 있다. 조작 앱 중 상당수는 상당히 많은 사용자 권한을 요구한다. GPS 위치 뿐 아니라 스마트폰의 여러 정보를 요구하기 때문에 이 정보를 개발자가 악용할 우려가 있다.

 

조작 앱을 가장한 악성코드 유포도 우려된다. 실제 포켓몬고 커뮤니티에는 가짜 조작앱에 의한 악성코드 감염 등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가짜 조작 앱 판매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GPS 조작앱의 경우 GPS 변경 권한이 개발자에 있는 iOS에서 구동이 불가능하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는 GPS 조작을 해준다고 주장하는 유료앱이 등록돼있지만 모두 구동이 되지않는다.

 

해당 앱의 구매후기에는 환불을 요구하는 글들과 '사기'라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머니투데이 이슈팀 남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