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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 안민석 "국민들이 우습나?" 일침

김성태 "바른정당, 최순실 면피용 정당…병든 보수 고치려 탈당"

by머니투데이

김성태 "바른정당, 최순실 면피용 정

김성태 당시 바른정당 사무총장이 2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탈당 후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사진=뉴스1

바른정당을 탈당한 후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입길에 오른 김성태 의원이 탈당 이유로 보수 복원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바른정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입당에 대해 "백로처럼 독야청청하게 살아갈 수도 있었다. 어찌 보면 편하게 정치할 수도 있었다"라며 "다 망해가는 자유한국당에 들어가려 하는 것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복원하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바른정당이 최순실 폭탄을 피하는 면피용 정당은 됐지만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구현하기는 어렵다고 봤다"라며 "병든 보수를 뜯어고쳐보겠다고 다시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딸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못난 아비가 됐다"라며 탈당 후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이 같은 해명에 진행자 김어준씨는 "가족도 설득이 안되는데 일반 유권자가 설득이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김어준씨는 방송 중 '새가 날아든다. 온갖 잡새가 날아 날아든다'는 가사의 '새타령'을 틀며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을 향해 제기된 '철새' 논란을 꼬집었다. 이에 김 의원은 "정말 잔인하다. 20일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철새 타령인가"라고 말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들이 우습나? 한번 더 이러시면 청취자들이 김성태 의원 출연 금지를 요구할 것 같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이달 2일 바른정당 탈당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오는 김 의원을 향해 "워낙에 박쥐가 힘든 거예요"라고 일침을 가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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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이슈팀 남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