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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전동화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컴팩트 전기 SUV 'EV4' 예상도가 새롭게 등장했다. 자동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게재한 예상도는 최근 포착된 EV4 테스트뮬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EV6와 EV9 등 기아의 전동화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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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는 EV9처럼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됐다. 신규 KIA 엠블럼을 비롯해 기하학적인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DRL), 세로형 풀 LED 헤드램프로 최신 기아 전동화 패밀리룩을 이었다. 프론트 범퍼는 EV6와 플래그십 EV9의 특징을 적절히 녹여낸 형태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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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부는 전반적으로 컴팩트하면서 쿠페 스타일의 실루엣과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다. 특히, 각을 살린 윈도우라인(DLO)과 C필러의 독특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캐릭터라인은 사다리꼴 형태의 각진 휠하우스를 따라 강인한 모습으로 그려졌고, 충전구는 운전석 앞 펜더에 위치한 모습이다. 오토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됐지만, 2열은 필러에 일체형 히든타입 도어핸들이 적용됐다. 휠 디자인은 삼각형을 강조한 기하학적인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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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는 앞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토대로 살펴보면,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스타일링과 미래지향적인 테일램프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EV4는 컴팩트 SUV인 셀토스와 유사한 크기로, 전용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58kWh 또는 77.4kWh 배터리 팩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483km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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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컴팩트 전기 SUV EV4는 글로벌 시장에서 볼보 EX30, 메르세데스-벤츠 EQA, BMW iX1 등과 경쟁한다. 한편, 기아는 이미 EV1부터 EV9까지 9건의 상표 출원을 마쳤고, 세그먼트에 따라 숫자를 붙인다.
오는 2027년까지 총 15종의 전동화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며, EV4를 비롯한 EV5, 스팅어 후속 전동화 모델 등 다양한 전용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