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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사람' 김민우 "LPG 폭발사고로 수억원대 빚, 수입차 딜러로 활동"

by뉴스1

'사람' 김민우 "LPG 폭발사고로

© News1 MBC 캡처

가수 김민우가 수입차 딜러로 일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입영열차 안에서'로 인기를 끈 가수 김민우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민우는 15년차 수입차 딜러로 일하고 있다. 그는 "과거 가수 생활을 할 때 스튜디오를 하나 차리게 됐다. 대출을 받아서 큰 돈을 투자했다.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는데 어머니에게 갑자기 연락이 왔다. 녹음실로 빨리 가보라고 하더라. 난리가 났더라. 119차와 경찰이 와있더라. 상황을 보니 같은 건물에 살던 분이 자살을 하면서 LPG가스를 터뜨린 것이다. 내 공간, 모든 장비가 다 사라졌다. 스물 여섯살이었는데 수억원의 빚이 생기고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후배의 소개로 수입차 딜러를 시작했다. 그는 "나에게는 연예인 고객이 많지 않다. 처음에 왔을 때 오히려 더 밖에 나가서 영업을 많이 했다. 고객 한 명을 만나기 위해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됐다"며 진심으로 고객을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우는 1990년대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으로 인기 가수의 반열에 올랐지만, 군 입대 후 자취를 감췄다. 그 이후 자동차 영업사원이 되어 6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하고 사랑스러운 딸 민정(9)을 얻었지만, 그 행복도 잠시였다. 김민우는 지난 7월 아내를 희귀병으로 떠나보냈다. 당초 ‘대상 포진’으로 알려졌던 아내의 병명은 ‘혈구탐식성 림프 조직구증’. 아내는 발병 7일 만에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윤효정 기자 i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