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의지" '공복자들' 유민상, 공복 도전→7.2kg 감량 성공

[연예]by 뉴스1
"놀라운 의지" '공복자들' 유민상,

MBC '공복자들' 방송 화면 캡처 © News1

유민상이 24시간 공복에 도전했다. 성공에 힘입은 그는 놀라운 의지로 체중을 7.2kg 감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공복자들'에서 코미디언 유민상은 혼자 사는 데 건강까지 잃을 수 없다며 24시간 공복에 도전했다. 유민상은 '먹방'으로 유명한 방송인인 데다 공복자들 중 유일한 세 자릿수 몸무게를 지닌 만큼 그의 도전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졌다.


유민상은 본격적으로 공복에 도전하기 전 개그맨 후배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즐겼다. 갈비만두부터 떡볶이, 달걀밥, 김밥, 쫄면 등 분식으로 푸짐하게 한 상을 차린 세 사람은 음식을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서태훈은 과거 유민상이 26kg 감량에 성공한 적이 있다며 그의 공복 도전을 응원했다. 반면 류근지는 공복 실패를 점쳤다.


만족스럽게 식사를 한 뒤 집으로 돌아온 유민상은 도전 직전 몸무게를 쟀다. 이때 그의 몸무게는 145.2kg. 수치를 본 유민상은 "인생 최고 몸무게"라며 당황했다. 자신의 몸무게를 본 뒤 충격을 받고 착잡해하던 유민상은 곧 공복 도전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본격적으로 공복에 도전한 유민상은 집안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빨래를 개던 유민상은 자신이 출연 중인 음식 프로그램을 보고 입맛을 다셨다. 이에 유혹에 빠진 듯 부엌으로 향했으나, 먹을 것들을 보고 "하루만 참자"고 다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후에도 유민상은 이성과 본성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다. 그는 짜장라면을 가스레인지 옆에 놔 모두를 긴장하게 했으나, 다시 라면을 찬장에 넣은 뒤 마음을 다잡았다. 새벽에 게임을 하던 그는 허기가 져 다시 찬장으로 가 위기를 겪었으나 가까스로 식욕을 참아냈다.


아침이 되자 유민상은 다시 자신의 체중을 쟀고 142.9kg가 됐다. 17시간 만에 2.3kg가 감량한 것. 드라마틱한 변화에 패널들도 놀랐다. 유민상은 배고픔을 잊기 위해 만화방에 갔으나, 곳곳에서 풍기는 라면 냄새에 곧 그곳을 빠져나왔다. 이후에도 길거리에서 옛날 과자, 젓갈 등을 봤으나 시식하지 않고 귀가했다.


공복에 성공한 뒤 유민상은 쌀국수, 라면, 초밥 등 자신이 먹고 싶었던 음식을 차려놓고 먹었다. 유민상은 그 누구보다 음식을 맛있게 먹어 눈길을 끌었다. 유민상은 24시간 공복 도전 후에도 관리를 실천해 현재 138kg까지 몸무게를 감량했다고 자랑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7.2kg 감량을 해 놀라운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 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줄 리얼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45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peeze52@news1.kr

2018.10.1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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