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윤균상, 멜로였다가 남매였다가 '띠동갑 케미'

[연예]by 뉴스1
김유정♥윤균상, 멜로였다가 남매였다가

'아는형님' 캡처 © News1

배우 김유정이 새 드라마 파트너 윤균상과 함께 '아는형님'에서 남다른 호흡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키 차와 나이차가 큰데도 불구하고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웃음을 줬다.


김유정과 윤균상은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 JTBC 새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주인공으로 호흡을 발휘했다.


스무살인 김유정과 87년생으로 32살인 윤균상은 12살 차이 '띠동갑'이다. 두 사람은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았는데, 윤균상은 김유정에 대해 "내가 나이는 많지만 (김유정이) 대선배님이다. 선배님이라고 해야하나 고민했었다. 그런데 나에게 먼저 와서 '제가 형이라고 부를게요 편하게 해주세요' 하더라"고 말했다.


김유정은 '형'이라는 호칭을 쓰는 것에 대해 "나는 대부분 형이라고 부른다. 어릴 때는 촬영하면서 '삼촌 삼촌' 했다. 그러다 갑자기 오빠라고 하기 어려워 존칭을 쓰거나 형이라고 부른다. 형이라고 하니까 다들 편하게 해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띠동갑인데도 불구, 같은 작품을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고 말했다. 윤균상은 "김유정이 취미가 어른스럽고 성숙하다. 낚시를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실제 김유정은 수준급의 낚시 지식을 갖고 있었고, 경험도 풍부했다. 그는 "나는 배낚시를 한다. 보통은 참다랑어나 부시리를 잡는다"면서 "내가 잡은 것 중에 가장 큰 것은 1m 30cm 정도 하는 거였다"고 말했다. '부시리 낚시'를 위해 릴을 감아올리는 방법을 직접 보여주기도.


멤버들은 윤균상의 취미 역시 낚시인지 물었다. 하지만 윤균상은 "아니다"라고 했고, 김유정은 "내가 낚시 얘기를 하는데, 자기도 너무 하고 싶다는 거다. '삼시세끼'에서 낚시를 했다고 하길래, '같이 갈래' 했는데 내일모레는 조금 그렇다. 다음에 가자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멤버들은 "윤균상이 여자친구가 있어 그런 것"이라면서 몰아가 웃음을 줬다.


윤균상은 김유정과 낚시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내가 생각한 낚시는 절벽이나 방파제에 걸어놓고 얘기하는 낚시였다. 그런데 김유정의 낚시 동영상을 봤더니 캐리비안의 해적처럼 하더라. 나는 뱃멀미를 한다"고 난감해 했다.


김유정의 어른스러운 면모는 순수한 인상의 윤균상 옆에서 더욱 빛났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멜로 연기를 한 것에 대해 "나는 내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확고한 개념이 있다. 존중과 존경이다"라고 말해 형님들을 감탄을 샀다.


더불어 두 사람은 2부에서 형님들과 퀴즈 경쟁에서 찰떡 호흡을 보이며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증명했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eujenej@news1.kr

2018.11.2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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