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분가 앞둔 신동미, 시아버지 생각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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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동상이몽2' 신동미가 눈물을 보였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신동미는 분가를 앞두고 남편 허규와 진지한 얘기를 나눴다. 신동미, 허규 부부는 5년간 시댁에서 지내고 있었다.


허규는 아내 신동미에게 "내가 엄마 뱃속 포함해서 43년을 엄마, 아빠랑 같이 살았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니까 분가 하는 게 마음이 약간 짠하다. 내가 나가면 잘 살까 이런 걱정이 든다"고 덧붙이기도.


신동미도 수긍했다. 그는 "내가 이 집에서 나가면 제일 마음에 걸리는 건 시아버지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시아버지가 며느리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것. 신동미는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며칠 전 나한테 '이제 집에서 웃는 소리가 없어지겠구나' 하시더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신동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제 우리집이 생기는 건데 아버님이 너무 걸린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둘러보는 신동미, 허규 부부의 모습이 살짝 공개됐다. 분가 이후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다른 부부들도 가슴 깊숙이 간직해 왔던 얘기를 꺼냈다. 최민수는 강주은에게 노래를 불러줬다. 그러다 "이태원 사건 때문에 2년 동안 산에 올라가 있었지 않냐. 그때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아내가 보고 싶었고, 이를 계기로 사랑이 더욱 깊어졌다고 고백했다.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아버지를 회상했다. 특히 메이비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어렸을 때 생각하면 아빠한테 사랑 받은 기억이 정말 많은데, 결국에는 아빠가 가족에 대해서 무책임하셨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그래서 '우리 아빠와는 다른 사람을 만날 거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윤상현은 "더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미래를 약속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lll@news1.kr

2019.04.3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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