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크르카국립공원서 한국인 추정 남녀 2명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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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신 발견돼…당국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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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크르카국립공원. <출처=visit croatia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크로아티아 크르카국립공원에 있는 크르카 강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녀 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매체 HRT·N1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경찰은 10일 오후 3시38분쯤 국립공원 측으로부터 남녀 2명이 스크라딘스키 폭포 인근에서 익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당국은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중이며 피해자 신원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원 측은 이들이 렌터카를 통해 공원을 방문한 한국인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여성은 1998년생으로, 폭포 인근에서 학생증 등 소지품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의 소지품은 아직 발견되지 않아 주차한 차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들은 둘 중 한 명이 물에 빠진 뒤 다른 이가 도와주려고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HRT는 사고는 수영이 허용되는 장소에서 발견됐지만 위험이 있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공원 대변인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수영을 금지하는 일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5월에도 싱가포르인이 같은 장소에서 익사하는 사고가 있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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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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