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경수진, 미니멀 라이프의 반전…'경반장'표 테라스

[연예]by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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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나 혼자 산다' 경수진이 직접 꾸민 테라스를 공개했다.


지난 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경수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경수진은 1.5룸의 집을 공개하며 자취 8년 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생각보다 소박한 물건이 놓인 미니멀 라이프에 경수진은 "뒤돌면 다 있다 보니까 불편한 게 전혀 없다"고 이야기했다. 경수진의 집을 보며 기안 84는 "대학생 방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전의 테라스가 공개되며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창을 열자 드러난 테라스에는 벤치를 포함해 바비큐 그릴, 미니 텃밭까지 꾸며져 있었다.


경수진은 "제 꿈이 옥탑방에 살아보는 것이었다. 옥탑이 춥고, 덥다는 말이 많아서 테라스를 알아봤다"고 밝히며 지금 사는 집이 "첫눈에 반한 집"이라고 덧붙였다.


경수진은 '경수 시공', '경반장'이라는 애칭을 밝히며 수준급의 인테리어 실력을 공개했다. 경수진은 "테라스에 아무것도 없었다. 목재소 가서 나무 하나씩 드릴로 박아서 (가벽을) 제작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경수진은 실외기 가리개를 만들기 위해 옆집으로 향했다. 작업을 위해 양해를 구하려고 했던 것. 경수진은 "실외기가 낡아 있어서 가리개를 만들자"라고 생각했다며 구체적인 설계도 없이 톱질을 시작했다. 경수진은 톱부터 전동드릴까지 다양한 공구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모습으로 가리개를 금세 완성했다.


경수진은 완성된 가리개를 보며 "그거 하나 가렸다고 전체적으로 완성된 기분, 너무 뿌듯하더라고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경수진은 테라스 인테리어 이외에도 친구의 스튜디오 인테리어를 돕고, 집안의 조명 교체까지 직접 하는 모습으로 '경반장'의 매력을 발산했다.


경수진은 "작품을 끝나면 공허함이 올 때가 있다. 집중할 수 있는 것들이 필요하더라"고 털어놓으며 일련의 행동들에 대해 "취미가 아니고 쉼이에요"라며 혼자 사는 삶의 만족도를 드러냈다.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hanappy@news1.kr

2019.11.0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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