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케미는 확실" '사랑의 불시착' 현빈x손예진, 검증된 로맨스

[연예]by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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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 손예진(오른쪽)이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를 그렸다. 2019.1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현빈 손예진 열애설에 '그럼 케미스트리는 되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너무 좋다."


'사랑의 불시착' 이정효 감독이 자신했다.


tvN 새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 의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1시30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렸다. 이정효 감독과 배우 현빈 손예진 김정현 서지혜가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다.


호화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자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으로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현빈 손예진 김정현 서지혜가 출연한다.


현빈은 극 중 수려한 외모에 최정예 실력을 갖춘 특급장교 리정혁으로 분해 한계 없는 매력 발산을 예고하고 있다. 대한민국 상위 1% 상속녀 윤세리 역의 손예진은 이제껏 본 적 없는 톡톡 튀는 로코 여신으로 연기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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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지혜, 김정현(오른쪽)이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를 그렸다. 2019.1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현빈도 "박지은 작가의 글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예기치 못한 예상하지 못한 배경에서 오는 이야기에 끌렸다"며 "많은 장면들이 예측을 벗어나서 재미있는 스토리로 바뀌는 부분이 재미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간 목적지향적인 인물들을 주로 연기했는데 밝고 가볍고 경쾌한 인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사랑의 불시착' 리정혁을 만났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빈은 영화 '공조'에 이어 두 번째로 북한 군인 역할을 맡았다. 그는 "직업 특성상 가진 단단함, 묵직함, 강인함이 비슷한 지점일 수도 있지만 '사랑의 불시착'의 가장 다른 점은 군인 이외의 모습이 있는 것 같다"며 "리정혁의 따뜻하고 순수하고 허당기가 있는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그 점이 두 작품의 차이점인 것 같다. 리정혁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손예진은 "처음에 시나리오를 보기 전에 시놉시스를 봤을 때 아이디어가 너무 기발하다는 생각에 굉장히 흥미로웠다"며 "보통 객관적으로 대본을 보는데 너무 재미있고 윤세리 캐릭터뿐만 아니라 모든 인물이 가진 상황, 대사가 너무 재미있어서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세리가 성공밖에 모르던 인물이었는데 사고로 북한에 가면서 일어나는 세리의 모습이 엉뚱하면서 굉장히 재미있었고 매력적인 캐릭터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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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이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를 그렸다. 2019.1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7년 영화 '협상'에 이어 재회했다. 현빈은 "'협상'이라는 작품을 할 때 이원 촬영을 하다 보니 손예진씨와 따로 연기하는 시간이 대다수였다. 같은 공간에서 호흡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다른 분위기의 작품에서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빨리 만나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좋은 파트너이기도 하고, 한 공간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 훠씬 더 많은 것들을 보게 되고 배우로서 배우고 있는 것 같다. 굉장히 많은 아이디어도 있고 자극도 받고 있다. 그게 '협상'과는 다른 점인 것 같다


손예진도 "이렇게 다시 만나니 인연이 있는 것 같고 이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현빈씨와 리정혁이 싱크로율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다"며 "다행히 같이 작업을 하게 됐다. 영화에서는 부딪치는 장면이 없어서 호흡을 맞췄다고 하기 어려운데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좋은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출연을 두고 서로 논의했냐는 물음에 손예진은 "상의를 하지는 않았지만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현빈과 손예진의 출연에 관심이 쏠리는 건 두 사람이 열애설이 두 차례 있었기 때문.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췄고, 지난해와 올해 1월 두 번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두 번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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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PD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를 그렸다. 2019.1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현빈은 열애설 관련한 질문에 "어떻게 하다보니 그렇게 됐는데 알고 계시다시피 웃어 넘겼던 부분이다"라며 "작품 선택에 불편한 점은 없었다. 같이 친분이 있던 상태였고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싶었던 배우였고 너무나 흔쾌히 기분 좋게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손예진도 "저도 마찬가지다"라며 "같이 작품하면서 또 한 번 좋은 로맨틱 코미디로 맞추고 싶었다. 전혀 고민하지 않았고 너무 좋은 작품이어서 다시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답변했다.


이정효 감독은 열애설이 캐스팅에 영향을 미쳤냐는 물음에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럼 케미스트리가 되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되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해 배우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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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 손예진(오른쪽)이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열애설 질문에 미소를 짓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를 그렸다. 2019.1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지혜는 극 중 고위 정치 군인 아버지와 평양 최고급 백화점 사장 어머니 밑에서 귀하게 자란 워너비 뮤지션 서단으로 등장한다. 그는 재력과 우월한 비주얼을 겸비, 환경보다 자신의 실력으로 정상에 올라간 재색을 겸비한 인물이다.


서지혜는 "내가 지금까지 해보지 못 한 캐릭터인 것 같아서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정현은 지난해 9월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 중이던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하차했다. 이후 활동을 쉬며 건강 회복에 힘써왔다. 1년만에 '사랑의 불시착'으로 복귀한다. 김정현은 극중 대한민국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사업가 구승준 역할을 맡아 훈훈한 마스크에 비상한 머리, 말재주 등이 돋보이는 영앤리치 끝판왕 연기를 선보인다.


김정현은 "송구스럽고 마음이 무겁다. 마음이 무거운데 많은 분들의 배려 덕분에 염치없게도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배우가 작품으로 연기로 다가가지만, 그 안에는 더 많은 떨림이 있는 것 같다.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공을 들여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 좋은 모습 계속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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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를 그렸다. 2019.1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사랑의 불시착'은 북한 배경의 로맨스 코미디다. 이 점에 대해 이정효 감독도 연출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보였다. 이 감독은 "그냥 로맨틱 코미디인줄 알았는데 배경이 북한이라는 것을 알고 '이게 가능한가'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본과 시놉시스를 읽고 판타지드라마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유쾌하고 발랄한 로맨틱코미디이다. 네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겁고 유쾌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 소재가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북한 나라 자체는 실제 존재하는 나라이기는 하지만 드라마상에서는 네 분이 로맨스를 할 수 있는 단절된 상황이라는 점만 봐주시길 바란다"며 "북한의 생활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런 것들은 로맨스와 어우러져서 재미요소여서 드라마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1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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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왼쪽부터),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이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를 그렸다. 2019.1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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