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영어·일본어·불어까지… 외국인 응대 도전

[연예]by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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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지구방위대' © 뉴스1

'지구방위대' 김형준이 서울역에서 외국인 고객들을 응대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방위대'에서는 인천 영종도에서 공항철도 업무를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간 업무를 담당하게 된 김구라와 김형준은 차량 기지에서 열차 정비 업무를 맡으며 임무를 이어갔다. 점심시간이 끝난 뒤, 두 대원은 서울역에서 고객 응대 서비스를 하기 위해 즉석 면접을 보게 됐다.


외국어 구사능력이 중요하다는 말에 김구라와 김형준은 각자의 장점을 어필했다. 김구라가 영문과 출신임을 강조하자 김형준은 지지않고 적극적으로 자기소개에 나섰다. 김형준은 "4살부터 7살 때까지 영국에 살았다. 어머니가 일본인이시고, 저는 불어를 전공했다"고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김형준은 "친절과 미소는 제 트레이드 마크다"며 담당 직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결국 김형준이 서울역 임무에 투입돼 매표창구에서 외국인 고객 응대를 맡게 됐다. 서울역에 도착한 김형준은 직원의 능숙한 시범을 확인하고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형준은 외국인들의 등장에 당황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으며 티켓 발권을 해나갔다.


어머니가 일본인이라고 어필했던 김형준은 일본인 고객이 등장하자 기대와 달리 서툰 일본어 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형준은 "어디 가서 어머니가 일본인이라고 하면 안 되겠다"며 쑥스러워했다.


동료가 김형준이 불어 전공임을 언급하며 김형준의 불어 실력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김형준은 동료의 대학교 전공을 물어본 뒤 "법학과시면 2조 4항이 뭔지 아시나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초반에 실수가 잦았던 김형준은 금세 매표소 업무에 빠르게 적응했고, 자연스러운 고객 응대로 동료의 칭찬을 받으며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한편, MBN '지구방위대'는 방위 및 사회복무요원 출신 셀러브리티들이 모여 지역사회를 지키는 콘셉트로, 사회공헌과 공익실현이라는 기획 의도 아래 구성된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hanappy@news1.kr

2020.03.0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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