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해야 할 21세기형 공주들
과거 작품 속에 등장했던 공주들은 매번 주인공이 구출해주길 기다려왔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그들 또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성격으로 바뀌었다. 언제나 진취적이고 당당한 21세기형 공주 캐릭터를 모아봤다.
# ‘슈렉’ 시리즈 - 피오나 공주
공주 이미지를 처음으로 바꾼 캐릭터. 상당한 싸움 실력을 가졌으며, 추남 슈렉을 직접 택하는 등 자신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쟁취한다.
# ‘반지의 제왕’ 시리즈 - 에오윈
로한 왕국의 공주 에오윈(미란다 오토)은 다른 남성들보다 뛰어난 무예를 자랑한다. 왕국을 위협하는 앙그마르 마술사왕을 직접 쓰러뜨리며 일국 영웅으로 추앙받는다.
# ‘라푼젤’ - 라푼젤
마녀에게 납치당해 18년 동안 높은 탑에 갇혀 살던 라푼젤. 잃어버린 자신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직접 나선다.
#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 스노우 화이트
동화 ‘백설공주’를 각색했으나, 스노우 화이트(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원작과 다르다. 직접 군대를 일으켜 여왕 라베나(샤를리즈 테론)에 대항하는 리더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 ‘메리다와 마법의 숲’ - 메리다
활쏘기를 좋아하는 왕국의 공주. 잘못된 전통을 거부하는 확고한 성격과 자기가 저지른 실수를 직접 바로잡는 강한 책임감을 지닌 캐릭터다.
# ‘겨울왕국’ - 엘사
“착하게 살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걸크러시를 내뿜었던 엘사! 자신의 장애를 스스로 극복함과 동시에 ‘공주는 항상 밝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 ‘블랙 팬서’ - 슈리
와칸다 왕국 공주이자 한 나라의 과학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위기상황에서 남들보다 앞장서는 행동력도 갖췄다. 레티티아 라이트가 맡았다.
석재현 기자 syrano@news-a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