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과 배다른 형제" 100억 잭팟 터졌던 인기스타 부부의 기구한 가정사

[핫이슈]by 뉴스크라이브

100억 잭팟 터진 사실로 유명했던 손지창-오연수 부부

9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던 두 사람 

갑작스러운 미국 이민과, 불우한 가정사 재조명

온라인 커뮤니티, 스포츠 조선

온라인 커뮤니티, 스포츠 조선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과거 '100억 잭팟'이 터지면서 뉴스에도 보도됐던 어느 연예인 부부가 큰 화제다.


과거 90년대를 주름잡던 하이틴 스타였지만, 비밀 연애를 이어간 끝에 결혼 소식까지 전하면서 당대 최고의 핫이슈로 떠올랐던 두 사람. 하지만, 이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면서 방송계에서 모습을 감추게 됐다고.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부부의 정체와, 이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 이유에 대해 재조명했다.

"장모님이 100억 잭팟에..."

2017년 9월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어떤 배우'가 출연해 본인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했다.

100억원 수준의 잭팟이 터진 '어떤 배우' / SBS

100억원 수준의 잭팟이 터진 '어떤 배우' / SBS

이날, "지인의 추천을 받아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가족 여행을 가게 됐다"며 입을 뗀 그가, 이어"장모님은 슬롯머신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이셨는데, 3불로 잭팟이 터졌다. 장모님이 '나 저거 됐다' 고 하시길래 2000불 정도 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직원들이 바리케이트를 치더라. 금액이 947만 불(약 100억 원)이었다" 라고 덧붙이며,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던 것.


비록, 이에 대한 후일담으로 "하지만 실제로 100억 원을 받진 못했다. 한 번에 받으려면 원금의 40%만 수령해야 했고, 외국인 세금 30%공제에 기타 세금까지 제해지니, 실수령액이 20억 원이 됐다. 일 안해도 되는 줄 알았는데, 그런 상황은 오지 않더라"고 밝히기도 했지만 말이다.

실제 뉴스에도 실렸을 정도로, 큰 화제였던 '100억 잭팟 사건' / 스포츠조선

실제 뉴스에도 실렸을 정도로, 큰 화제였던 '100억 잭팟 사건' / 스포츠조선

해당 사연은, 과거 지상파 뉴스에도 방영됐을 정도로 큰 화제를 끈 바 있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큰 화제를 끌었던 것은 바로, 해당 사연의 주인공이 배우 손지창 - 오연수 부부라는 사실이었다.

비밀연애 끝에 결혼한 '하이틴 스타'

같은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는 오연수와 손지창 / 온라인 커뮤니티

같은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는 오연수와 손지창 / 온라인 커뮤니티

연예계에 데뷔하기 이전부터, 같은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한 살 터울의 오빠 동생 사이였다는 손지창과 오연수.


이후, 비슷한 시기에 연예계로 데뷔(오연수 - 1989년 MBC 공채탤런트로 데뷔, 손지창 - 1990년 광고모델로 데뷔)하면서 함께 활동을 이어간 두 사람은,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까지 발전하게 됐다고.

당시,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던 두 사람의 결혼 소식 / SBS

당시,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던 두 사람의 결혼 소식 / SBS

하지만, 당시 90년대를 주름잡는 하이틴 스타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릴 시기이기도 했고, 공개 연애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도 그리 좋지 못했던 탓에, 약 6년간의 비밀연애를 이어가야 했다는 두 사람은, 1998년에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하면서 대중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당시 두 사람의 비밀연애가 너무나도 은밀했던 탓에, 오연수의 절친인 이혜영은 물론, 손지창과 함께 그룹 활동을 했던 김민종까지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갑작스러운 미국 이민과, 불우한 가정사

그 후, "2000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한 번도 망한 적이 없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을 정도로, 성공한 사업가의 면모를 보인 손지창.


게다가 아내 오연수 또한, 결혼 이후 출연한 '눈사람', '두번째 프로포즈', '주몽', '나쁜남자' 등의 드라마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두면서, 당시 대중들의 '워너비 부부'로 거듭난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를 뒤로 하고, 2014년에 갑작스러운 미국 이민을 결정하면서 방송계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 두 사람.

미국 이민 이유에 대해 밝힌 오연수 / tvN

미국 이민 이유에 대해 밝힌 오연수 / tvN

이에 대해 오연수는, 그로부터 4년이 지난 2018년 7월 19일, tvN '인생술집'을 통해 그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날 "왜 갑자기 미국으로 갔냐"는 질문에, "어렸을 때부터 계속 일을 해서 아이들과의 추억이 없다. '엄마가 필요한 순간이 되겠다' 싶어 다 내려놓고 미국으로 갔다. 돈보다는 아이들과의 추억이 중요하다 생각했다"고 언급한 오연수.


그러면서 그녀는, "남편과 나 모두 결손 가정에서 자라다 보니 가족이 중요하다는 게 뇌리에 박혔다" 며, 그 이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오연수는, 서울 여의도에서 카페형 주점을 운영했던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손지창은 이런 '불우한 가정사를 가진 연예인' 중에서도 가장 기구한 상황을 겪은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기도 하다.

임재범과 배다른 형제라는, 역대급으로 기구한 가정사를 가진 손지창 / MBN

임재범과 배다른 형제라는, 역대급으로 기구한 가정사를 가진 손지창 / MBN

그의 기구한 가정사는, 2012년 7월 10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 INSIDE'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중학교 3학년 시절, (내가) 아나운서 임택근의 사생아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힌 손지창.


이로인해 손지창은, 임택근의 아들인 임재범과 '배다른 형제' 라는 사실로,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기도 하다.

생부 임택근을 찾아갔지만, 큰 실망을 하게 된 손지창 / tvN

생부 임택근을 찾아갔지만, 큰 실망을 하게 된 손지창 / tvN

그러면서,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후, 임택근을 찾아가 대학교 등록금을 지원해 달라고 부탁해봤다. 하지만, 수백 만원 짜리 시계를 찬 상태로 '나도 어렵다'고 말하며 매몰차게 거절하시더라. 그래서 '두 번 다시 나타나지 않겠다'고 화를 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고 밝힌 손지창.


1990년에 처음 연예계로 진출한 손지창이 "대학교 진학 후 등록금을 벌기 위해 모델을 시작했다" 고 언급했던 이유엔, 이러한 슬픈 사정이 숨겨져 있었던 것.

이후, 별세한 임택근의 빈소에 모습을 드러낼때까지, 별다른 교류를 하지 않은 손지창 / 연합뉴스

이후, 별세한 임택근의 빈소에 모습을 드러낼때까지, 별다른 교류를 하지 않은 손지창 / 연합뉴스

이러한 연유로 생부 임택근과 완전히 절연하게 된 손지창은, 이후 2020년 1월 13일자로 별세한 임택근의 빈소에 모습을 드러낼때까지, 별다른 교류를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해당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가족을 극진히 여기는 이유가 있었구나", "너무 기구한 가정사다", "아이들만큼은 꼭 행복하게 자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방송에 복귀해 근황을 전하고 있는 손지창-오연수 부부 / MBN

한편, 미국 이민으로 연예계에서 모습을 감추는 듯 했던 손지창 - 오연수 부부는,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반가운 근황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4월 종영한 tvN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 출연하면서 방송에 복귀한 오연수는, 이후 2022년 8월부터 방영한 MBN 예능 '무작정투어 - 원하는대로'에 출연하는 등, 현재까지도 활발한 방송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기-이다인의 결혼식 연출을 맡게 된 손지창 / SNS 캡쳐

이승기-이다인의 결혼식 연출을 맡게 된 손지창 / SNS 캡쳐

마찬가지로, 지난 2022년부터 각종 예능프로그램의 출연을 통해 방송계에 복귀한 손지창.


견미리와의 친분이 있었던 탓에 이후 2023년 4월 7일 있었던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 연출을 맡게 된 그는, 이 사실로 인해 여러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로 오른 바 있기도 하다.

2023.10.1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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